2024.09.11 (수)

  • 흐림동두천 26.5℃
  • 흐림강릉 24.2℃
  • 흐림서울 28.5℃
  • 소나기대전 25.5℃
  • 대구 25.2℃
  • 소나기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7.1℃
  • 흐림부산 28.0℃
  • 흐림고창 27.2℃
  • 제주 27.5℃
  • 흐림강화 26.6℃
  • 흐림보은 25.4℃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25.6℃
  • 흐림경주시 25.2℃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경제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 모델 농가서 검증

농가 5곳과 협약 맺고 정보통신기술 (ICT) 적용


(한국방송뉴스(주)) 21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스마트 축사 모델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스마트 축사 모델 적용 농가 5곳을 선정하고, 협약을 맺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이 개발 중인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 기술 보급에 앞서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범당골농장), 젖소(종환목장), 양돈(바른양돈), 산란계(장성농장), 육계(무항농장)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가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각 농가에는 오는 6월까지 자동 환경 점검(모니터링) 장치와 제어 장치, 사양관리 장치, 전산관리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모델 농가의 사육환경 개선,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변화 요인을 분석해 정보통신기술 장비 등의 객관적 자료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 장치 간의 통신이 가능한 접속 장치와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협약을 맺은 농가는 시설 공간과 시험축 등을 제공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도입한 스마트 축사에서 사양관리를 하게 된다.

범당골농장 대표 신갑섭 씨는 “정보통신기술(ICT) 장치를 설치하면 자동화된 사양관리로 노동력이 줄고, 사료 급이량 등을 개체별로 정밀 관리해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우리 축산농가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해 사육환경 개선,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등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축산기자재를 수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92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