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일)

  • 흐림동두천 30.9℃
  • 구름조금강릉 30.1℃
  • 흐림서울 32.9℃
  • 구름조금대전 32.8℃
  • 맑음대구 33.4℃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32.0℃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6℃
  • 흐림강화 29.5℃
  • 맑음보은 31.8℃
  • 구름조금금산 33.1℃
  • 맑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1.6℃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윤상기 군수, 하동노인대학 수강생 대상 ‘지금은 100세 시대…’ 주제 특강


(한국방송뉴스(주)) 윤상기 군수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하동노인대학 수강생 80명을 대상으로 ‘지금은 100세 시대, 노인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갈수록 고령화하는 노인인구 실태와 노후를 건강하게 사는 방법, 하동군의 노인복지시책 등을 소개하고 100세 시대 바람직한 노인의 역할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먼저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출산율 저하 등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은 청장년층의 이농현상까지 겹쳐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가 1000명당 16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50년에는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의 경우도 3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29%를 차지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이 중 100세 이상이 18명, 90세 이상이 484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있다면서 가벼운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당량의 술과 금연, 맵고 짠 음식 및 과식 자제 등 심·뇌혈관 질환이나 치매, 암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노후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을 비롯해 저소득 노인의 생활안정기반 사업, 1경로당 1일감 갖기,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다목적회관 신·개축 등 군이 추진하는 각종 노인복지 시책을 소개했다.

하지만 핵가족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통의 가치와 역할이 퇴조하고 가족공동체에서 정신적 중추로 존중받던 노인 또한 가치와 역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와 가정의 행복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군수는 이번 노인대학 특강에 이어 하동군 노인대학원, 옥종교회 노인대학, 남산교회 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