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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 개최

금융지원 대폭 확대 및 국제결제시스템 조기 정상화 주력 등 기업애로사항 해소 위해 총력 경주


(한국방송뉴스(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목) 오후 2시에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내기업의 이란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난 3개월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특히,「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를 방문한 중소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신용장 유산스 거래 등 무역금융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서 최상목 차관은 ‘이란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 및 금융기관 대표들과 이란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이란은 장기간의 경제제재와 저유가로 소비자들의 구매여력 소진 등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며, 유럽·중국 등 경쟁국의 이란진출과 국제결제시스템의 정상화 지연으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유로화 등 국제결제시스템 정상화가 긴요하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원유로 수출대금을 수령하는 방안, 다자간 상계처리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란 현지지사 설치 등을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 송금 등 자본거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전대금융, 이행보증서 발급 등 무역금융 지원확대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우리기업들이 이란 발주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이 기본대출약정, 협조융자, EDCF융자 등 대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 및 이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로화 등 국제결제시스템의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했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현행 원화결제시스템의 송금대상을 이란 현지지사 운영경비 송금 등 자본거래까지 확대하고, 바터교역, 다자간상계교역 등 대안 결제방식을 허용하는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하여 기업들의 對이란 교역·투자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차관은 "장기 유산스 제공, 수출환어음 환가료 인하 등 무역금융 지원을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이란과의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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