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는 ‘2019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을 기념해 개인, 사회 및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돌봄으로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슬로건을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극복 기념식, 시상식, 치매파트너 관현악 공연, 치매안심센터 홍보 연극, 특별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치매환자의 증상과 부양가족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나타내고자 직접 연극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켜 건강한 금빛 노년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아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강연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를 초청해 ‘소중한 나! 마음 건강 레시피’라는 주제로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나와 가족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치매 예방을 위한 쉽고 간편한 건강레시피로 평소 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에게 소홀했던 치매가족과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시간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