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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역사의 현장, 옛 절터를 기록하다

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사지」보고서 발간


(한국방송뉴스(주))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5년도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성과를 담은 『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를 발간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대구광역시·경상북도 지역은 지난 2012년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사지를 대상으로 1차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015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나 시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 경주 황룡사지·감은사지·사천왕사지, 군위 인각사지, 포항 법광사지 등 사지 14개소와 석탑, 불상 등 지정문화재가 있는 사지 180개소 등 총 231개소를 추가 조사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는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역(寺域), 식생(植生)과 유구·유물 현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수록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원래 절터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된 문화재를 조사한 내용도 포함되어 사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2012년부터 제작한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지난해에 이어 별책으로 수록하여 사지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박물관 등에 소장된 사지 출토 문화재의 사진과 일제강점기 사진을 첨부하여 시각적 효과를 살렸다.

『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은 2010년부터 전국에 소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앞으로 사지와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강원도, 전라북도 지역 중 기존에 미조사된 207개소의 사지를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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