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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손잡고 누에 곤충 보러 오세요

잠사곤충박물관·곤충생태원 새 단장


(한국방송뉴스(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잠사곤충박물관과 곤충생태원을 새롭게 단장해 29일부터 문을 연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잠사곤충박물관은 총면적 836㎡로 잠사관, 현대관, 미래관, 곤충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 양잠산업 및 곤충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잠사관에서는 하늘이 내린 신목인 뽕나무, 알에서부터 나방에 이르기까지의 누에 한살이, 전통 명주 제품 등을 관찰할 수 있고, 누에 뽕잎주기, 누에고치 실켜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현대관에서는 실크화장품 등 누에 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 벌꿀 생산 능력이 우수한 꿀벌 신품종,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등 식용곤충 등 곤충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성과물을 관람할 수 있다.

미래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용 실크단백질 소재와 바이오 생명기술이 발현된 형질전환누에 등 양잠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곤충관에서는 딱정벌레 등 곤충표본 100종을 비롯해 화분매개곤충, 환경정화곤충 등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총면적 3만㎡ 규모의 곤충생태원은 곤충사육전시관, 곤충관찰관, 넝굴터널, 생태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곤충사육전시관에는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갈색거저리 등 현재 연구 중인 애완·학습용, 식용, 사료용 등 12종의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관찰관에서는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노랑나비 등 10여 종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며 펼치는 아름다운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곤충생태원 안에는 목본류 118종 8,000그루, 초화류 98종 3,000본 등 사계절 곤충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꽃과 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내에 있는 잠사곤충박물관(063-238-2830)과 곤충생태원(063-238-2130)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5월과 6월은 주말에도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김두호 부장은 “새 단장한 잠사곤충박물관과 곤충생태원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곤충과 인간이 교감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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