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오늘 본회의에서 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부동산 관련법’들에 대한 법사위 심사과정에 대해 “소위 심사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처음에는 (통합당이) 소위 인원을 문제 삼더니, 나중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장을 요구하는 바람에 소위 구성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부동산 관련법’ 일방 강행처리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억지·핑계에 불과하다. 애초부터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지난 28일 국토위, 기재위에서 ‘부동산 관련법’들을 일방적으로 표결 처리해 통과시켰고, 다음날인 29일에는 법사위, 오늘은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철저하게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부동산 관련법’들을 일사천리로 처리한 것이다. 민주당의 ‘부동산 관련법’ 강행처리와 소위 구성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소위 구성은 지난 27일 법사위가 열리기 전부터 여야 간사가 이견은 있었지만 소위 인원 및 위원장 배분을 두고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윤호중 위원장이 27일 법사위에서 대체토론을 마친 108건의 법안에 대해 소위가 구성될 때까지 법사위 전체회의에 계류하고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일반지주회사의 CVC(기업형벤처캐피털) 보유를 허용한다. 대기업의 신속·적극적인 투자 및 전략적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생태계의 질적 제고와 벤처기업 및 대기업 협력 시너지를 통한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 부총리는 “주요 선진국들은 대기업의 CVC 소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실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설립한 ‘구글벤처스’는 우버 등 다수의 투자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등 CVC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세계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대기업 자금의 벤처투자 확대, 회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우리 경제의 혁신성·역동성 강화를 위해 오랜 논의를 거쳤다”면서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추진방안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전국 화학사고 대피장소 532곳의 현황과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각종 정보 등을 다룬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는 총 532곳의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비롯해 주변 위해관리계획 주민 고지 등록 사업장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77개의 지역(시군구) 단위로 제작되었다. ※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의 주민고지 등록 완료 정보를 기준으로 제작(‘19년 12월) 지도에는 대피장소명, 주소, 수용가능 인원 정보와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민고지 정보 중 물질위험성 정보와 주민 행동요령은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민 행동요령은 총 4단계이며, 화학사고 발생 시 △ 1단계 주변 건물 등 실내로 대피(외부공기 차단), △ 2단 계 텔레비전, 휴대폰 등을 통해 주변 상황관찰, △ 3단계 주민대피명령 발령 시 대피장소로 이동(방독면 착용, 방독면이 없 을 경우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이동), △ 4단계 주민복귀 결정 후 일상으로 복귀로 구성되어 있다. ※ 주민대피명령 발령 주체: 시장·군수·구청장과 지역통제단장(재난 및
[울산/박기택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여건 변화를 반영한 특별 인센티브 제도가 관광 성수기인 8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급감에 대비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울산의 실외 관광지 홍보를 위해 전국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기존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금액도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성수기인 여름과 가을 휴가를 겨냥한 것으로 올해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모객에 지원키로 한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로 변경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 보면 숙박비 지원은 당초 내국인 15인 이상 인당 1만 원 지급에서 내국인 4인 이상 인당 3만 원(최대 3일)로 변경되었다. 또 버스비 인센티브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체관광 지양 움직임을 반영해 가족 모임에서 소규모 친목 모임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당초 내국인 20인 이상 대당 20만 원에서 4인에서 7인은 6만 원, 8인에서 11인은 15만 원, 12인에서 15인은 20만 원, 16인에서 19인은 35만 원, 20인 이상은 대당 50만 원으로 조정됐다. 철도·항공 인센티브는 당초
국방부는 7월 29일(수) 10시 30분 육군회관에서 조경자 보건복지관 주관으로 「성고충전문상담관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워크숍에는 군내 성폭력 예방과 사건 발생 시 피해자 보호 및 사건처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성고충전문상담관’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성고충전문상담관: 군내 성폭력 예방 및 성(性) 관련 고충 상담 업무를 하는 민간전문 인력으로「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군단급 이상 부대에 배치됨 * 성고충전문상담관 현황: 2017년 16명 → 2018년 38명 → 2020년 48명 워크숍은 성고충전문상담관의 상담능력 향상과 사건지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특강’, ‘동료슈퍼비전’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이 풍부한 현장지원 사례를 통해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상담관의 다양한 역할을 설명하였고, 상담관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지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동료슈퍼비전’에서는 권수현 강사 주관으로 성고충전문상담관이 현장에서 경험한 상담사례에 대해 토의하면서, 상담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전문가 관점에서 조언해 주는 시간을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5주년 기념 전시로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展)’을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Carlos Cruz-Diez)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며 색과 빛에 대해 연구한 옵-키네틱 아트(Optical-Kinetic Art) 작가다. 국제적인 미술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였으며,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그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하여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전시로국제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어보고 다양한 연령층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색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서 시작된 작가의 예술관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고, 색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색을 평생 연구하였다. 또한, 색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새로운 색을 개념화하고, 형태나 상직적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빛의 현상을 작품화하는 등 그의 작품 세계는 포스터모더니즘 이후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색채추가, 색채유도, 색채공간, 색 간섭환경, 색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미경)와 함께 지난 6월 15일부터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의 수요가 감소해 초등학교 공연인 ‘손잡아 줄게’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로 지난 7월 27일(월)부터 7월 31일(금)까지 상영하고 있다. 교육극을 관람한 초등학생 1,63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94점(100점 만점)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관람 후 의식변화 조사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었다는 의견이 아주 많았다. 지난 2012년부터 울산시의 제안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8년 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해 교육극을 관람한 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초등학교 15개교 1,635명을 대상으로 연극 ‘손잡아줄게’를 상연했으며, 하반기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심심풀이’를 8월 중순까지 15개 중학교에서 상연할 예정이다. 또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극은 9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상연할 계획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딱딱한 수
[대구/박기택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그간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지도 한 장 들고 간편하게 떠나 보는 '대구 걷기 여행' 관광상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소규모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대구시는 대구근대골목 4개 걷기 코스와 도심과 외곽을 연결한 힐링 걷기 코스(팔공산, 앞산, 수성못) 3개를 중심으로 걷기 코스를 기획하고, 지도를 제작해 그동안 여행에 목마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걷기 여행 지도 제작은 관광공사의 두루누비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코스별로 대구만의 맛집, 카페, 핫플레이스 등 즐길 거리를 입히고 오디앱을 통한 코스별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힘내라 대구' 응원 릴레이 동영상에도 참여했던 성우 안지환 씨가 코로나19로 타 도시보다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오디앱 관광지 해설 녹음에 기꺼이 재능 기부했다. 대구시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는 걷기 여행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루누비 앱을 다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세계 최초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충남 서산 대산읍 대산그린에너지에서 열린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副生)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 상업용 발전소다.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버려지던 부생수소를 직접 투입해 추가적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소다. 아울러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해 성인 약 35만명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공급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 발전소는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메가와트시(MWh) 전력을 안정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미래통합당 소속 부산 남구갑 출신 박수영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국회의원 41인의 공동발의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합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통령선거를 제외한 모든 공직선거의 당선인이나,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중대한 과실 및 성추행 등 부정부패의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서는 원인을 제공한 당선인 등을 후보로 추천했던 정당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법안은 정당의 책임정치를 구현하자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동 법안에서의 중대한 과실 및 부정부패의 사유는 각각 형법 제122조, 제123조와 제129조부터 제133조까지의 범죄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에 규정된 범죄를 준용토록 했습니다. 최근 성폭력과 연관되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의 궐위로 실시될 보궐선거를 고려한다면 본 개정안의 내용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것만 생각해도 본 개정안의 명분과 필요성은 충분합니다. 참고로 부산시장 및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소요될 국민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보건복지부(조규홍 장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계기로 9월 23일(월)부터 약 2주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웰컴 시니어!*’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의미) 요즘 노년층은 젊고, 건강하며, 똑똑한, 더 일하고 싶은(일할 수 있는) 세대 이번 캠페인은 퇴직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新) 노년 세대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긍정적 연대감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본 캠페인은 9월 23일(월)부터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브랜드 신이어마켙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웰컴 시니어!’국민 응원 챌린지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국민 응원 챌린지는 9월 23(월)부터 10월 6일(일)까지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진행하며, 챌린지 등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켙에서 제작한‘웰컴 시니어!’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 노인과 청년이 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노인들이 삶의 노하우와 경험을 담아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포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캠페인 대표 캐릭터, 문구 및 AR 필터, 굿즈 등 제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과 함께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드라마 4편과 비드라마 7편 등 작품 모두 11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고품질 케이-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사반장 1958’, ‘경이로운 소문 2’,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후반작업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뉴스1) 올해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 업계 수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 진행단계에 있는 작품을 선정해 특수시각효과(VFX)·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 사운드 믹싱, 타이틀 제작 등 후반작업 종합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후반작업 선도업체 2곳을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했다. ‘무빙’, ‘스위트홈’을 작업한 자이언트스텝, ‘선재 업고 튀어’,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를 작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제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내년에 딥페이크·딥보이스 등 허위조작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활용하는 허위영상물 탐지 기술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또, 법적 요건을 충족한 경찰착용기록장치를 도입하고 실감형 가상훈련 확대, 차세대 외근조끼 등 현장경찰관 장비 고품질화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내년 경찰청 예산을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올해 대비 4.2%(5457억 원) 증액한 13조 536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그중 주요사업비는 올해 대비 1.9%(494억 원) 증액한 2조 6067억 원이다. 경찰청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 법과 상식에 기반한 공정한 사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경찰 구현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먼저,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해 디지털성범죄·악성사기·마약범죄 등 민생침해범죄를 근절하고, 범죄피해자·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과 예방적 경찰활동을 강화한다. 허위영상물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딥페이크 방식의 허위영상물뿐만 아니라 최신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허위영상물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5억 원)한다. 딥페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사업을 통해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의사탑승 119헬기(119Heli-EMS) 사업 :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119헬기가 사전에 협약된 응급의료센터를 경유하여 전문의를 탑승시키고 현장으로 출동, 현장에서 초기 진단 및 전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이송하는 서비스 추석 연휴가 막 시작된 지난 9월 13일 오후 4시 30분경, 진주시 월아산 정상에서 60대 남성이 급작스런 흉통을 느끼고 119에 신고했다.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의 병력이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발생 장소가 월아산 정상 부근으로 신속한 이송 및 진단·치료가 어려웠다. 이에 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권역응급의료센터(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은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를 출동시키기로 결정했고, 경상국립대병원 헬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응급의학과 성애진 교수가 소방헬기에 탑승하여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문의는 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정밀영양협회 전시 및 학술대회’에서 식품영양성분 DB 활용 사례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건강의 새로운 GPS 정밀영양, 나에게 맞는 정밀영양 솔루션을 만나다’를 주제로 정밀영양 관련 정보와 기술 교류 및 다양한 체험 전시관 운영 예정 ** (주최·주관) 사단법인 정밀영양협회, (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은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유전체·미생물 군집 등)과 건강·의료, 식생활·영양, 생활환경, 사회·경제적 조건 등 차이를 고려한 맞춤 영양관리*를 뜻하며, 식약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밀영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붙임 1)한다. * 전 세계 맞춤형 영양시장이 2030년 약 4조 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출처 : The Brainy Insights) 아울러 전시관에서는 식약처가 부처 합동으로 구축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개인의 영양 섭취 상태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나의 영양성분 섭취량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해안감시레이더(GPS-98K, GPW-05K) 성능개선’ 을 완료하여,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였습니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여 성능, 품질,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사업’은 ’22년도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의 대상과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 8월에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 도서 지역에 설치를 완료하여 군의 감시체계 운용성을 불과 20개월 만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전송속도는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중앙처리장치 등 핵심 단종부품이 모두 교체되어 전ㆍ평시 해안 감시작전 능력과 운용유지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육군과 해군은 후방지역 부대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는 노후된 운영체계로 인한 느린 처리 속도와 수리부속 확보어려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