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환경 개선 및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을 12일 확정·발표했다.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은 정부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에 제정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 분야별 추진 목표 및 과제 ◆ 교통안전 분야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굣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차도와 보도가 미분리된 도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하고, 보행로 설치가 곤란한 장소는 일방통행으로 지정한다.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되면 어린이 통행 우선권이 보장되고 차량은 서행 및 일시정지 의무가 부여되며 안전표지 및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등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하고 어린이가 안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2022년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 KIDD :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 회의를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미측은 싯다르트 모한다스 ( Siddharth Mohandas )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실시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에 대한 점검결과,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가 적발돼 수사의뢰,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약 2주간 강동구 둔촌 주공, 성북구 보문5구역, 은평구 대조1구역 등 3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에 대해 진행한 합동점검 결과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에서 65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국감정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용역계약·예산회계·조합행정·정보공개 등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점검 시 수집된 자료의 관련법령 부합여부 검토,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처분결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행정조치 계획을 결정했다. 65건의 부적격 적발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용역계약 관련 16건, 예산회계 관련 19건, 조합행정 관련 26건, 정보공개 관련 3건, 시공자 입찰 관련 1건이었다. 이 중 11건은 수사의뢰, 22건은 시정명령, 4건은 환수권고, 27건은 행정지도, 2건은 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자금 차입, 용
[한국방송/최동민기자] 8월 12일(금)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 정무위원회)은 원격근무의 법적 근거를 규정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자녀의 양육을 위해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원격근무 2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과 정보통신기기·메타버스 등 기술적 발전으로 원격근무가 보편화되었지만, 근로기준법에는 사업장 외의 다른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근무장소 유연화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사업장별 자체 규정에 따라 중구난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또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근로소득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를 허용함으로써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주4일제 도입과 관련해, 즉각적인 시행에 앞서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근로형태의 변화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르면 사용자는 1주에 8시간 범위에서 특정한 근무장소를 정하지 않고 정보통신기기 등을 이용한 원격근무를 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행안위)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주민 설명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재호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는‘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 2012년에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한편,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나 산란지 등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구역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보전가치가 인정되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단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점박이 물범 서식지인 충남 서산‧태안군 가로림만이 지난 2016년 지정된 데 이어, 상괭이 서식지인 경남 고성군 하이면이 2019년에 지정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최근 비봉이의 방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과 지난 2015년 제주 함덕 앞바다에 방류된‘태산이’가 올 5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알려지며,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해선 대상지역 정밀조사를 포함한 사전준비단계를 거쳐, 주민 설명회, 관계부처 협의와
정부가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9일 동안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온라인몰·전통시장 등에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때 20~30% 할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 20개 성수품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참여 업체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지에스(GS) 리테일·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한 13개 오프라인 업체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쿠팡·11번가 등 24개 온라인 쇼핑몰, 포항시산림조합·군산로컬푸드직매장 등 25개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이다. 소비자는 행사를 통해 1인당 2만 원(로컬푸드 직매장은 3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에 소비자가 느끼는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1인당 할인 한도를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였다. 전통시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추진, 여객선 미기항 소외도서 제로화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사람이 돌아오는 어촌 구현에 나선다. 또 해운시장을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중기·농수산물 전용 선복 배정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미래 유망분야인 해양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해양보호구역 면적을 우리 영해의 17%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해양생태계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 해수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수부는 새 정부 5년간 ▲지속가능한 수산업,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 구현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물류체계 구축 ▲역동적인 신해양 경제 육성 ▲깨끗한 바다, 안전한 연안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수산물 유통·가공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총허용어획량 제도(TAC) 적용 대상을 2027년까지 국내 전체 생산량의 60%까지 확대한다. 전국 6곳에 조성 중인 스마트 양식클러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해의 강화에서 동해의 고성까지 인천·경기·강원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에 비해 대회구간을 40km 연장해 550km를 달리는 등 난이도를 높였다. 또한 동호인 대회와 시민참여 행사 개최지를 2019년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늘린 것도 특징이다. 대회는 국내·외 우수한 청소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 대회로 나뉜다. 먼저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는 국제자전거 연맹이 공인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 변화의 중심은 ‘윤핵관’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9일 ‘온라인 정치경제 미디어 스픽스’가 진행하는 ‘장윤선의 이슈토크 빅’에 출연해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문제 중 하나가 윤핵관”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 위기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비대위 전환을 확정하면서 비대위원장에는 주호영 의원이 임명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사리판단에 빠르고, 판단력도 있고, 경험과 아이디어가 많다. 당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역할을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핵관 없는 비대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윤핵관들이 전면에 나선 비대위는 의미가 없다.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윤핵관은 물러서야 한다”“5년간 푹 쉬는게 윤석열 정권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당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혁신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미 신뢰를 잃었다. 장제원 의원은 코로나 정국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데리고 산악회를 갔다. 쇄신 정도가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야 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원전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51개의 중점품목을 도출하고 연구개발 자금 21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10일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원전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원전분야 대·중소기업 및 관계기관들과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특정분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번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도 일감 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과 활력을 위해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가동을 멈춘 원자로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중기부는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회복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가동했다. 원전분야 대·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협·단체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연구반은 매출·인력 증감현황,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기술·시장 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환경부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장관 주재로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과 하천 수위 감시를 강화하고 댐 수문방류 정보, 홍수특보 및 홍수정보 등을 적기에 제공해 필요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이날 12시 기준으로 한강유역 다목적댐 중 횡성댐은 초당 100톤, 충주댐은 초당 2000톤으로 사전 방류가 시행되고 있다. 환경부는 강우 상황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에 소양강댐 수문 방류를 검토 중에 있다. 여주시 복하천(흥천대교)·평창군 평창강(평창교)에는 홍수주의보 2건이, 원주시 섬강(문막교)·홍천군 홍천강(홍천교)에는 홍수경보 2건이 발령 중에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하천의 수위 상황을 예의 주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소득감소·고립 등 현실적인 문제로 ‘자살생각률’은 코로나 이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0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위험군도 2019년의 5배가 넘는 수치인 1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점진적 일상회복 추진 이후 처음 실시한 조사로, 지난 6월 전국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SOS 생명의 전화. (사진=연합뉴스) 이번 결과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코로나19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나 2019년 3.2%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여전히 높고 위험한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7.0%, 50대 16.0%, 20대 14.3%, 60대 13.0%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8.6%로 남성 15.3% 보다 3.3% 더 높았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의 우울위험군은 22.1%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 11.5%에 비해 2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1일(목)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이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정책토론회 <일본식 문화재체제 60년, 국가유산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2005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유네스코 기준에 맞지 않는 오래된 일본식 문화재 분류체제의 개편작업이 17년 만에 본격 추진되는 것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현행「문화재보호법」은 1962년 제정 당시부터 사용한 일본식 문화재 분류체계를 지금까지 사용해 현행 세계유산체제 중심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실제 우리 정부는 당시 일본식‘문화재’명칭과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 등으로 구분되는 분류체계를 60년째 그대로 사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72년부터 유네스코는 「유산(Heritage)」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현재⸱미래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자산의 개념으로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문화재(文化財) 용어는 재화⸱사물로 개념이 한정되고 유산의 정신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재료 관리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 등으로 하천 등이 범람해 가축의 분뇨·퇴비 등이 유출될 경우 지하수나 채소를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원재료는 오염되기 쉬우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으로 먼저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폐기해야 한다. 샐러드와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는 염소 소독액(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조리한다. 또한 조리한 채소는 바로 먹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이용해 표면을 닦아내고 수돗물로 잘 헹궈서 먹어야 한다. 약수터 등의 지하수는 끓여서 마시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살균소독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음용한다.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견과류와 땅콩 등은 밀봉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