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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와 린이시, 인재 교환으로 교류 강화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군포에서 국제행정 펼쳐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인구 1천18만명의 중국 린이시가 인구 27만7천여명의 한국 군포시와 1:1 인재 교류를 시행했다.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중국인 엘리트 공무원 왕곤 씨가 자치행정과에서 교류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기획감사실 대외협력TF팀 정순석(46) 주무관과 1:1로 파견 교환근무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시에 의하면 군포의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산동성 린이시 고신기술개발구 건설관리사무실 근무 도중 파견 온 왕곤 씨는 앞으로 1년간 근무하며, 국내외 교류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군포시 공무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본인이 희망하면 직렬 및 능력을 고려해 다른 부서에 근무할 기회도 제공, 린시이와 군포시의 행정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왕곤 씨에게 지역 내 한세대학교에서의 한국어 수강을 지원하고, 중국어 학습을 원하는 공무원들과 모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시는 왕곤 씨의 폭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국내 5개 자매도시 방문을 기획하는 등 파견 공무원을 통해 린이시에 한국을 최대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이 파견근무를 온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라며 “지역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린이시와 군포의 우호관계가 가일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린이시는 1만7천184㎢의 면적에 442만6천86세대(4월 기준)가 거주하는 산동성 내 최대 인구.면적의 자치단체로, 중국 화동지역 교통 중심지이자 각종 경제.무역 박람회와 유통시장이 상시 개최되는 지역이다.

군포시는 2012년 자매결연 이전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지역 기업인들과 경제.교류 담당 공무원들을 린이시 무역박람회에 참가하게 하는 등 실질적.효율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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