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휴대폰에 ‘생활안전지도’ 앱을 설치하면서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워킹맘 B씨(여, 40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음이 늘 불안했다. 아이의 등하굣길에 동행할 수 없다 보니 아이가 혹시나 교통사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자신과 같은 상황인 직장 동료에게 추천받은 ‘생활안전지도’ 앱 덕분에 근심을 덜었다.
국민안전처는 14일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안전지도’는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정보를 통합,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지도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모바일(앱)과 인터넷(www.safemap.go.kr)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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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지도’의 캡처 장면. |
지도는 ▲교통안전 ▲재난안전 ▲치안안전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관심 정보와 위험이력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노인·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국민들이 직접 신고한 안전신고정보와 전국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범죄, 교통, 자연재해, 화재, 자살 등 7대 분야별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5월말 기준으로 앱 다운로드 3만건, 웹 방문자수 88만명을 넘어섰다.
최복수 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생활안전지도의 활용을 통해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