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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영농 기계화 추진 발 벗고 나서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우리 농업․농촌의 인구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농업 경영 기계화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올 상반기 중 농업기계 농가지원 및 임대 기종 구입비로 총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농업인들에게 각종 농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특히 인구 부녀화와 고령화 등에 맞춰 소형 농기계 위주로 구입, 농업인이면 누구나 손쉽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가에 공급하거나 임대농기계를 통한 대민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간보조사업으로 2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행형 관리기 203대, 농기계 등화장치(경광등) 755개, 농산물 건조기 10대 등을 관내 농가에 공급했다.

 

농기계 임대은행의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총 7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신규로 마늘파종기 등 8종, 20대의 농기계를 구입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중 농기계 임대은행은 목초 모아기 등 총 360여 대를 관내 농가에 임대했으며, 99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

 

또 마을 순회 수리를 통해 총 20개소, 80대의 농기계를 무상 수리 지원했다.

 

김태주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 부녀화 추세에 따른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전문 교육 이수 등을 통해 적은 인력이지만 농업기계 관련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농업 임대 기계와 관련해 장기적인 차원에서 임대사업소 2, 3개소를 개설, 지역별로 서비스를 균분할 수 있도록 내년도부터 이를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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