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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개최

제17기 경남지역회의를 끝으로 국내지역회의 모두 마쳐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정책건의

(경남/박종평기자) 제17기 경남지역회의를 끝으로 국내지역회의 모두 마쳐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정책건의

경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7월 7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17기 경남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지역회의와 대구지역회의를 마지막으로 23일에 걸쳐 전국에서 ‘통일열기’를 몰고 다녔던 국내지역회의가 성황리에을 내렸다.


이번 국내지역회의를 통해 민주평통 각 지역 자문위원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그에 따른 대북제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역량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국론결집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제17기 경남지역회의에는 최충경 경남부의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등 자문위원 750여명이 참석,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에게 대북·통일정책을 건의하고 평화통일의 힘찬 결의를 다졌다.

선서


이날 행사는 김영환 지역회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북합주 문화공연, 국민의례, 개회사, 김한순, 정상 청년·여성위원장의 실천강령 낭독에 이어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확고한 대비태세에 관해 설명한 뒤, 자문위원들이 통일을 위한 국론결집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충경 경남부의장

 

최충경 경남부의장은 지역회의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이례적인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간이 흐를수록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국제사회와 국민 단합을 통해 제재와 압박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경남 지역회의가 평화통일을 위한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통일은 동서독처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며 남북한 경제력 차이가 44배에 이르는 상황에서 경제력 4배의 차이였던 동서독이 통일 이후 힘든 시간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외역량을 강화하는 등 통일준비를 해야만 순조롭게 통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병철 통일부 정세분석국장은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정책 추진방향 보고’에서 우리정부는 북한 비핵화와 변화를 위해 강력한 제제와 압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통일공감대 확산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북한의 도발과 진정성 없는 평화공세를 차단하며, 분단고통을 해소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영훈 남부지역과장이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경남지역 자문위원들이 직접 출연해 통일염원과 활동 각오를 이야기하는 ‘내가 꿈꾸는 통일’ 영상을 시청했다.


본 회의에서는 최충경 경남부의장이 성원보고를 하고 의안을 상정했으며, 하상식 포럼연구위원장이 ‘정책건의 TF운영경과’를 보고했다. 경남지역회의는 4월 22일 정책건의 TF를 구성, 초안을 마련했으며, 정기회의에서 18개 협의회 747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종합해 지난 6월 22일 최종건의안을 완성했다.


정책제안의 시간, 경남지역회의 정책건의 TF에서는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을 및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을 주제로 정책건의를 진행하였다.

결의문


정책건의 후 모경책 통영시협의회장이 대표로 ‘자문위원 스스로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며 통일역량 결집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북핵과 탄도미사일 규탄 및 국론결집 결의문’을 낭독했다. 


합창

끝으로 최충경 경남부의장이 자문위원들의 전원 동의 아래 정책건의안 결의문을 심의, 의결했으며, 폐회식에 앞서 경남지역 자문위원들은 다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통일의 염원과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남지역회의 식전 공연으로는 경남무형문화재 제6호 보유자 김만연 외 5명이 웅장하고 역동적인 타악 합주 공연 ‘대북합주’를 선보여 자문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오늘 행사 이렇게 봤어요! (자문위원 참여 소감)------------

    원호영 협의회장 

    김한순 여성위원장

    정경호 청년위원 

    원호영 협의회장

    김한순 여성위원장 

    정경호 청년위원

    원호영 협의회장(진주시) = 국내지역회의는 법정회의기에 자문위원으로서 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지역회의를 계기로 경남 자문위원들이 모두 모여서 국론결집 및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건의를 통해 통일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김한순 여성위원장(창원시) =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갑니다. 통일은 험난한 길이지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길은 통일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탈북민들을 잘 보듬어주고 청소년들에게 통일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경호 청년위원(하동군) = 지난 기수보다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고, 그만큼 강한 열정이 느껴졌어요. 자문위원 영상인터뷰를 통해 각자 통일에 대한 소신을 들어본 순서도 좋았고 대행기관장께서 통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를 다짐해주신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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