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청 민원실이 민원서류 처리뿐만 아니라 독서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은 최근 방문 민원인들이 민원발급 대기시간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내 기존 북카페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간도서 100여권을 추가로 구입․비치했다.
북카페에는 건강, 취미, 여행, 자기계발, 소설, 어린이 도서 등 분야별 도서가 다양하게 비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대출도 가능하다.
특히, 발마사지기와 혈압측정기, 신장체중계를 비치해 민원인들이 책을 보면서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문화․휴식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한 방문 민원인은 “이전에는 민원실에 와서 민원 볼일만 보고 갔는데 이번 북카페 단장으로 휴식과 함께 새로운 도서정보를 얻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며 “우리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이 민원인과 하나가 되는 소통공간은 물론 건강․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 집처럼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365일 친절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