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춤꾼들의 댄스축제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오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춤추는 지하철(Dancing in the Metro)’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춤추는 지하철’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HAPPY FEET> 등 전문 스윙·탭댄스팀이 참여하는 댄스 축제다. 가산디지털단지역(3일, 24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7일), 노원역(14일) 등 지하철 예술마당 3개소에서 매주 토요일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공연 기획은 요노컴퍼니(대표 이연호)에서 맡았다.
※ 춤추는 지하철 공연 일정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는 다수의 영화, CF 등에서 탭댄스 모델로 참여하기도 한 탭댄스 전문 공연팀이다. 영화 ‘스윙키즈’와 원작 뮤지컬 ‘로기수’의 안무가가 함께 이끌고 있으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안무상, 2021 기후위기홍보 퍼포먼스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인다.
<HAPPY FEET>는 스윙댄스 전문 공연팀으로 각종 콘서트 및 행사 초청 공연에 참여했다. 2022 국제 Lindy Hop Championship 2위, 2021 기후위기홍보 퍼포먼스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지하철 예술마당은 누구나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만 하면 공연을 펼칠 수 있다. 개인 공연뿐만 아니라 아카펠라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월평균 28건(‘23년 5월 말 기준)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댄스 축제 ‘춤추는 지하철’로 지하철 예술마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 예술마당 위치
‘춤추는 지하철’ 공연은 1회당 4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탭 솔로, 클래식 탭 등의 탭댄스 무대와 <HAPPY FEET> 의 찰스턴을 비롯한 솔로재즈, 린디합 등의 스윙댄스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문 MC의 진행 하에 또타 인형 등을 받을 수 있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 기본 공연순서
구 분 |
공 연 내 용 |
공연시간(분) |
오프닝 |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신나는 탭댄서 군무 |
03:00 |
탭 솔로 |
다이나믹한 리듬과 테크닉의 탭댄스 솔로 무대 |
03:00 |
클래식 탭 |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탭댄스 |
03:30 |
찰스턴 |
해피핏 멤버들의 흥겨운 스윙 찰스턴 무대 |
03:00 |
솔로재즈 |
1930년대 빈티지 무브를 선보이는 솔로재즈 스윙 |
05:00 |
MC |
공연소개 / 시민참여 이벤트 |
03:00 |
린디합 |
가장 많이 사랑받는 스윙댄스 장르인 린디합 무대 |
02:20 |
탭-카펠라 |
리듬 하모니로 이루어지는 탭댄스 아카펠라 |
03:30 |
MC |
공연소개 / 시민참여 이벤트 |
03:00 |
빅애플 |
전세계 스윙댄서들이 사랑하는 스윙 라인댄스 무대 |
03:00 |
탭 올드스쿨 |
스윙 음악과 함께하는 올드스타일 탭댄스 무대 |
03:00 |
배틀타임 |
댄서들 고유의 테크닉과 기량을 볼 수 있는 무대 |
03:00 |
피날레 |
전 출연진의 ‘Shim Sham’ 군무와 즉흥무대 |
03:00 |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탭댄스 및 스윙댄스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지하철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시민들의 활기찬 일상에 늘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