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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인공지능(AI) 미디어월에서 만나는 백남준… 서울시, 백남준 오마주 전(展) 개최

- 11.24.(금)~’24.3.31.(일) 백남준 미디어아트 특별전 개최
- 해치마당 입구 길이 53m 미디어월에서 국내외 작가 4인의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
-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이중섭 화가작품, 시민 손글씨 공모작도 함께 상영
- 시,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매력 알릴 기회,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명소 될 것”

서울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세종문화회관 앞) 입구 길이 53m 미디어월(영상창)에서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을 오마주(hommage)한 미디어아트 특별전 <Ai to Art(에이아이 투 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남준 오마주 전(展) <Ai to Art>에는 국내외 작가 4명이 참여해 독특하고 개성있는 미디어아트 작품 총 4편을 선보인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22시며, 관람료는 무료다.

① 노승관(한국) 작가의 <Namjune’s Groove(남준의 그루브)>는 백남준 작가의 특징인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영상‧사운드를 활용한 작품을 새로운 드로잉, 인공지능(AI) 기법을 선보인다.

② 다발킴(한국) 작가의 <Dreaming Club(드리밍 클럽)>은 자연과 인공소재를 대조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연극적 무대로 표현한 작품으로 퍼포먼스 아티스트 백남준을 오마주했다.

③ 아리 디커(Ari Dykier, 폴란드) 작가의 <Robots(로봇)>은 백남준 작가의 프리-벨-맨(Pre-Bell-Man) 영향을 받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로봇과 전자적인 요소를 담았다.

④ 프라팟 지와랑산(Prapat Jiwarangsan, 태국) 작가의 <Parasite Family(기생충 가족)>는 백남준의 세계화와 대중매체 정치에 영감을 받아 ‘계층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4점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시’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광역시’의 미디어아트 컨트롤타워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지난 8월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미디어파사드 공모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에서 선정된 작품들이다.

 

공모전 출품작품은 총 31편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외부 3인, 내부 2인)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전시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해치마당 미디어월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 동시에 전시된다.

 

한편,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는 현재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시민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Ai to Love(에이아이 투 러브)>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는 이중섭 작가 작품 27점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것. 세종문화회관 벽면 미디어갤러리 ‘아뜰리에 광화’ 와 동일한 작품을 표출하며 전시 플랫폼 간 연계성을 높였다.

 

<Ai to Love>는 크리스마스‧연말‧새해 관련된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시민 손글씨 및 캘리그라피 공모작을 선보이는 전시다. 미디어 아티스트가 인공지능(AI) 창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하고, 캐럴 등 사운드를 더해 시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미디어월에서 송출되는 큐알(QR)코드 또는 광화문광장 누리집(https://gwanghwamun.seoul.go.kr)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관람객에 대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감각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겨울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는 각종 겨울 행사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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