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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 한강 빛으로 물든다… 100척 보트 퍼레이드, 시민 스타 오디션 결선

- 6.2(일) 잠수교 일대서 오 시장 참석 「한강 보트퍼레이드」, 「한강 라이징 스타」 개최
-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 배 한강의 밤 수놓는 역대 최대 규모 수상 축제
- 크루즈, 세일요트, 관공선, 순찰정 등 대거 참여…불꽃쇼, 멋진 배 투표 등도 열려
- 40대 1 경쟁률 뚫고 선발된 실력자 12팀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 올라
- 초등생 댄스팀, 조선 락 계보 잇는 품바 밴드 등…우승자는 한강 최초 앰버서더 활동

이번 주 일요일(6.2) 반포한강공원에 오면, 빛으로 물든 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수상에서 조명으로 장식한 보트, 요트 등 100여 척의 선박들이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 한강 최초의 앰버서더를 선발하는 ‘한강 라이징 스타’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서는 예비 스타(Star)들의 빛나는 무대도 만나보자.

 

서울시가 2일(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 배가 한강의 밤 수놓는 역대 최대 수상 축제 ‘한강 보트퍼레이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서울시,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 및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춰 한강에서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기원하고, 2030년까지 한강에 1,000만 수상 이용 시대 개막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시가 기획했다. 서울의 중심 한강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대표 물의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은 2030년까지 1,000만 명이 한강을 이용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한강 수상을 ‘일상의 공간’으로, ‘여가의 중심지로’, ‘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보트 퍼레이드, 이탈리아베니스의 카니발, 스페인 네르비온의 퍼레이드 등 해외에서는 수상 축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보트퍼레이드에는 194톤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비롯해 140톤 규모의 이랜드크루즈의 로이타니아호, 서울시 행정선, 구조선, 119수난구조대의 구조정, 한강경찰대의 순찰정, 민간의 세일 요트, 파워보트 등이 대거 참여한다.

 

본격적인 퍼레이드는 저녁 8시에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의 출발 선언을 시작으로 무지개분수가 멈추고 뱃고동 소리와 함께 잠수교로 집결한 100여 척의 선박들은 LED조명, 알전구, 서치라이트 등 형형색색의 빛을 일제히 내뿜는다. 이어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 쇼가 5분간 진행되며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배들이 출발한다.

 

이번 주 일요일(6.2) 무지개분수 가동 시간은 축제 프로그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대장선인 르네상스호와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의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런웨이를 펼친 뒤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하며 퍼레이드 쇼가 마무리된다.

 

한강 보트퍼레이드 사전 행사도 5시부터 만날 수 있다. 한강 수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로, 무동력선인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총 30척이 잠수교 부근에서 레저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플라이드보드 2대가 약 20분씩 2회에 걸쳐 역동적인 물 쇼를 펼친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퍼레이드 시작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가장 멋진 배를 선정하는 QR코드 활용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1~3등에 선정된 배에는 상금과 상패도 수여될 예정이다.

 

잠수교 및 퍼레이드 진행 구간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 및 배너를 통해 일반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40대 1 경쟁률 뚫은 12팀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 올라…우승자는 한강 최초 앰버서더 활동>

「한강 라이징 스타」는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18시 20분 최종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결선 무대에는 총 12팀이 오른다. 477개 참가팀 중 예선에 통과한 30팀이 두 차례(5.19, 5.26)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결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예선에 통과한 밴드, 보컬, 댄스, 성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참여자 30팀이 한강의 무지개 분수와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한강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결선에 진출한 12팀은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댄스팀부터 조선 락의 계보를 잇는 품바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배경을 가진 시민들로 선발됐다.

 

12팀은 강솔(솔로-보컬), 고우현(솔로-보컬, 포크), 김나린(솔로-기타연주), 김민주(솔로-보컬), 다솜(솔로-보컬, 포크), 서울사람(퍼포먼스), 엑스펄트(7인조 댄스그룹), 예아(YEAH)(솔로-보컬, 포크), 조은세(솔로-보컬, 포크), 품바21(4인조 밴드그룹), 한우석(듀오-보컬, 포크), 헤디(솔로-보컬, 포크)다. (이상 가나다 순)

 

참가자들의 몇몇 면모를 보면, BTS의 노래로 위로받고 본인이 행복했던 만큼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어서 음악을 시작했다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 손목증후군으로 기타를 못 치게 되어 꿈을 접었다가 중학생이 되어 간절함으로 극복 중인 중학교 3학년 여중생이 “2024년 한강은 내가 접수한다!”는 포부로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도 있다. 선천적 장애를 극복한 기타리스트다. 이 기타리스트는 아버지로부터 음악적 영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태도를 배웠고, 어려서부터 그의 장애를 세상 밖에 내놓은 연습을 시킨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해 ‘한강 라이징 스타’에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결선 무대에서는 「한강 라이징 스타」를 축하하기 위해 “We All Lie (SKY 캐슬 OST)”로 잘 알려진 가수 ‘하진’의 라이브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당일 공연은 서울시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및 ‘한강라이징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결선 무대의 최종 우승자(1~3위)는 서울시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특별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이색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와 「한강 라이징 스타」가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며 “한강에 방문하셔서 예비 시민 스타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100여 척의 선박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감상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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