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식품․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청․동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기부박스’에 라면, 통조림, 치약 등을 가져가 기부하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서울시는 9.23.(월)까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추석맞이 범시민 나눔 캠페인, 따뜻한 한끼 행복한 마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품과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고기․냉동식품 등 변질되기 쉽거나 유통기한 임박 식품 등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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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나눔 기부박스> |
<우리동네 기부박스 찾기> |
<캠페인 후원> |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식품과 생활용품은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수거해 분류 및 검수한 뒤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게 전달된다.
특히 기부된 식료품은 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진 시민도 거주지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푸드뱅크·마켓 이용 신청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부박스가 설치된 장소는 보도자료․캠페인 홍보 포스터(‘우리동네 기부박스 위치 보러가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도 진행된다.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 QR코드나 잇다푸드뱅크 누리집(www.s-foodmarket.or.kr)에 접속해 현물 또는 현금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거점 기부장소에서 물품을 전달하는 시민에게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배지도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중 온라인잇다푸드뱅크 누리집에 회원가입 한 뒤에 개인 SNS에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태그,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지급(당첨자 발표 9.30.(월))할 예정이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이웃과 소중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한 끼, 큰 행복으로 전해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