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 · 대한교통학회(학회장 유정훈) ·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3월 5일(수) 오후 서울(한국프레스센터)에서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월 19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 중 광역교통 부분에 대한 후속조치로,
1기 신도시의 도시계획과 교통계획 간 유기적 연계, 광역교통 개선방향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합동으로 마련되었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한다. 1부 기조발제는 아주대학교와 고양특례시가, 2부 기조발제는 국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이 1기 신도시를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기조발제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아주대학교(발표자 :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가 ‘과거포용과 미래지향틀에서의 광역교통’을 주제로, 1기 신도시의 기존 광역교통 대책을 되돌아보고 단기 방안을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국가 및 지역 경쟁력 차원에서의 광역교통의 역할 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서, 고양특례시(발표자 : 고양특례시장 이동환)가 1기 신도시 광역교통의 현실, GTX-A 킨텍스역과의 연계 교통 개선 등 고양시 광역교통 주요 현안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소개한다.
2부에서는 국토연구원(발표자 : 도시재생·정비 연구센터장 김중은)이 ‘1기 신도시 정비제도의 주요 내용 및 이슈’를 주제로,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1기 신도시의 현황 및 특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방향성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서울대학교(발표자 :객원 연구원 조응래)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광역교통개선 사업비 확보방안’을 주제로 공공기여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교통영향평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로, 한국교통연구원(발표자 :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 부연구위원 박태윤)이 ‘1기 신도시 정비에 따른 광역교통 진단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1기 신도시 정비에 따른 통행량 변화를 전망하고,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재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 조응래 객원 연구원(서울대), 김중은 국토연구원 센터장,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과 함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1기 신도시는 우리나라 도시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이제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라면서,
“이 자리가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각 지자체, 교통연구원, 관련 학회 등과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올 연말 즈음 고시할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각종 계획과 정책에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