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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도서관에서 즐기는 인문학의 향연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종로도서관에서는 11월말까지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독서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인문학 프로그램은 △9월 7일 ‘길 위의 인문학-시대와 경계를 넘어 다가오는 문학의 힘’ △21일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동양고전)’ △22일 ‘고인돌-그림으로 보는 옛사람들의 바람’ △23일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서양고전)’ 등이 진행되며, 11월말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가을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시대와 경계를 넘어 다가오는 문학의 힘‘이란 주제하에 시인 백석, 소설가 임화·홍명희·박태준·이태준의 사상과 문학 세계를 알아보고, 22일(토)에는 시인 백석과 소설가 이태준의 자취를 찾아 성북동 탐방을 실시한다.

‘고전인문학당’에서는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사 중심의 일회성 인문 강연과 달리 동양고전(‘논어’, ‘사기’, ‘장자’)과 서양고전(‘일리아스’, ‘그리스 비극’)을 8주간에 걸쳐 읽고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는 집단독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강좌 종료 후에도 자연스럽게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문화행사로는 △9월 1일 ‘(학부모교육)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진로를 코칭하다’ △9월 2일 ‘(자서전 쓰기 강좌)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하다’△9월 20일 ‘빨강머린 앤이 하는 말의 백영옥 작가와의 만남’ △24일 ‘이야기가 있는 서촌산책(冊)’, ‘청소년 북스타트 데이’ △27일 ‘인왕서우회의 가훈 써 드립니다’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이야기가 있는 서촌산책(冊)’은 청소년동반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복궁, 통의동 골목길, 윤동주 하숙집터 등을 탐방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청소년 북스타트 데이’는 청소년 독서회와 일반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책날개 꾸러미 가방(도서 3권, 독서수첩)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밝혔다.

1920년 한국인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종로도서관은 삶을 성찰하고, 배려와 관용을 배우는 인문학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스스로 책 읽는 청소년 되기 프로젝트 ‘청소년 북스타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종로도서관은 독서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소년 독서·토론·인성교육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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