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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2016.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 페스티벌 개최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통영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통영시 강구안 야외 문화마당에서 전 중학교 1학년 1,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통영 오예! 자유학기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자유학기 기간의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진로탐색활동과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31개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오후에는 통영예총에서 주관하여 개최하는 제36회 통영예술제와 연계하여 학생 문화 예술 행사로 자유학기 기간 동안 익힌 다양한 활동을 공연으로 발표했다.

진로직업체험부스는 자유학기 기간 동안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와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생 활동 중심의 체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도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단체, 교육기부자 등의 협조로 운영되었다.

특히 부산지방기상청의 기상예보관 체험과 통영소방서의 소방관 체험,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의 국립공원레인저 체험을 비롯하여 마술사, 파티쉐, 건축가, 유전학자, 공예가, 플로리스트 체험 등 평소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이 제공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통영예술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자유학기 학생 공연은 동원중학교의 천하빈 학생 외 20명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하여 통영여자중학교의 치어리딩 공연과 충무중학교의 무예 절도 공연 등 총 21개 팀 293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1,30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직업체험부스를 통해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 직업을 알게 되었고, 직접 관련 직업에 대한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서 인상 깊고 재미있었으며, 학교에서 배운 활동을 통영예술제 무대에서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흥분되고 즐거웠다는 반응이었다.

학생 공연을 통영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한 통영예총의 서유승 회장은 “통영예술제와 자유학기 페스티벌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김상권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진로개발 역량의 강화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실현되는 작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면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자유학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고 말하면서 자유학기 운영에 대한 관내 지역인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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