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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 학생들, 겨울방학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 실시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Biophilia)’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방학에도 라오스로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해외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된 라오스 해외수의료봉사는 2017년에는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11명과 동문 수의사 3명, 윤헌영 지도교수(수의외과학)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2월 20일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제2기 해외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단체 바이오필리아는 2015년 3월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정신을 실현하고자 뜻을 함께한 수의대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 선배들의 지도 아래 수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수의사회 단체와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기 라오스 봉사활동을 위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수의과대학동문회,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 중앙백신연구소, 솔축산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소임상수의사회 등에서 후원금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건국대 수의과대 동문 병원장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바이오필리아 대표 최규선(수의대 본과 3학년) 학생은 “이번 2기 라오스 해외봉사에서 최소 800두 이상의 백신작업과 최소 500두 이상의 구충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지의 풍토병인 염소의 대농포진(Ovine Ecthyma)에 대한 백신 작업도 진행할 것이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빈국으로 알려진 라오스는 베트남과 동맹국으로 배트남전에 참여해 한국과 적국으로 전쟁을 치룬 국가이기 때문에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라오스인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단장으로 참여하는 윤헌영 지도교수는 “1기 활동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자 이번에는 사전교육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미 1기 단장으로 참여한 한진수 동물병원장의 배려로 동물병원에서 소동물 임상에 대한 교육을, 한국소임상수의사회에서는 대동물 임상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진행했기 때문에 전보다 발전된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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