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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울산시, 국립민속박물관 공동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선포


(한국방송뉴스(주)) 울산광역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3월 10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 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연구기반 구축 및 지역 문화유산의 국내외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총 21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준비 1년(2016년), 본 행사 1년(2017년) 등 2년간 전시, 울산 민속조사, 민속공연, 민속 문화 체험, 박물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울산의 민속 문화를 널리 알린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을 비롯, 김복만 교육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박문태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 회장 및 구군 문화원장, 전수일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원문수 울산미술협회 회장,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박물관 및 문화예술, 교육, 경제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전통과 현대’, ‘수용과 포용’, ‘민속, 삶, 미래, 그리고 울산’ 이라는 울산 민속문화가 보유한 다양한 특성과 미래 과제들을 가지고, 차분하면서도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잔치로 기획됐다.

식전행사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내드름연희단의 모듬북, 이영아무용단의 ‘태평무, 판소리, 태화강 연가’ 공연이 각각 울산박물관 야외광장과 실내강당에서 이루어진다.

공식행사인 선포식에는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를 대내외에 알릴 세리머니로서 울산 민속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식후행사는 ‘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 삶으로 내일을 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식후행사장인 야외광장에서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병영서낭치기’를 중구문화원 울산병영서낭치기보존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선포식 연계 행사로 「문화원과 함께하는 전통문화한마당 - 울산의 전통문화 민속체험」이 3월 10일 ~ 3월 12일까지 울산박물관 야외 광장에 계획되어 있다.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울산 민속문화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민속문화는 이를 경험하는 이에게 공감과 감동을 동반할 수 있는 무형의 큰 문화관광자원이지만, 삶 속에서 드러난다는 민속의 특성상 지속적인 관심과 보존 노력이 없으면 금세 소멸하는 경향을 보인다.” 라며,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울산의 고유한 삶을 알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발전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들이 시민 여러분께 울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승화하여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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