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오는 9월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영화제로는 유일한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는 한편, 경찰관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응모된 시민 작품은 총 298편으로 전체 응모된 331편 중 90%를 차지하면서 높은 참여 열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 출품작들은 영화평론가 오동진씨 등 전문가들에 의해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영화제에는 경찰청장, 진영 국회의원,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400여명이 참석하였고
경찰대학 교향악단과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의 축하공연과 스마트 캐리커처, 소원나무, 기마대 승마체험, 싸이카 승차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찰은 지금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를 경찰조직 내에 구현하고 인권중심 경찰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반드시 경찰개혁의 시대적 임무를 완수하여 인권경찰로 거듭 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