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5.7℃
  • 흐림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9.9℃
  • 흐림대구 32.5℃
  • 맑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29.2℃
  • 구름많음제주 30.3℃
  • 흐림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9.1℃
  • 구름많음금산 29.9℃
  • 맑음강진군 30.7℃
  • 맑음경주시 31.2℃
  • 맑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남해바다와 봄꽃의 환상 하모니, “눈 호강 하네”

(남해/박종평기자)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완연한 봄기운을 머금은 경남 남해군에서 깊어가는 봄의 절정을 알리는 화려한 꽃잔치가 펼쳐진다.

 

 남해군 미조면(면장 정민성)은 본격적인 튤립 개화기를 맞아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삼정개 일원에서 제3회 미조 삼정개 튤립 축제를 개최, 봄꽃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은 상춘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미조면 진입 국도변에 조성된 삼정개 꽃동산은 5300여㎡ 부지에 5색 배열의 화려한 튤립과 그 주위로 노란 물결의 유채꽃이 절정의 봄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꽃동산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 빛 남해 바다와 환상의 하모니를 자아내 이곳을 방문하는 상춘객들은 남도의 환상적인 비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지난 주말, 미조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은 “너무나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며 “마치 네덜란드에 온 기분이고 우리나라의 숨은 비경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미조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삼정개 주변에 마련한 막걸리, 파전, 간식, 차류 등의 먹거리 장터와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리는 선율의 향연이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의 봄 나들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미조면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주변 정비에 한창”이라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미조를 찾아 봄꽃 향기에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