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인”이라는 슬로건으
로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32개국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태권도의 메카인 주 태권
도원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전세계 태권도인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며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권도 품새대회, 태권도 시범경연대회, 실전훈련을 연상케하는 태
권도 실기세미나, 태권줄넘기대회, 국가별 장기자랑, 태권도원, 반디랜드, 머루터널, 전주한옥마을 등
문화탐방, 전통민속체험, 태권도 체험, 스탬프 투어, 행사장 참여체험 등 문화체험, 한여름 밤의 축
하공연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예 수련은 물론, 청정지역 무주에서 자연과 하
나되어 심신이 힐링되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T1경기장 주변에 무주특산물(천마, 머루와인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특
히 문화탐방과 문화체험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될 것이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일반인을 포함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의 장으로 세계 태권도인의 화
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태권도원의 홍보와 일반인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무
주·전주 일대 문화탐방을 통해 전북도의 관광자원화 활성화에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하여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대
회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과 국내외 관람객 등에게 전북의 맛과 멋을 한껏 느끼게 하는 축제가 되
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