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강진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가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것은 ‘多문화가족 날다’란 제목의 다문화양육품앗이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를 통해 다양한 가족관계 증진과 더불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양육에 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 지역사회 내에서 양육이 지원되는 사회적 돌봄 방식이다. 2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활동이 두드러진 여성은 프로그램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감통 음악캠프 활동의 경우, 다문화와 비 다문화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악기연주체험, 음악치료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여기에 직업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직업체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안도 제시돼 있다. 사돈과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사돈간 상호이해 및 서로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강진과 비슷한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매뉴얼로 제작돼 보급될 예정이다.

강진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 정신정 관장은 “강진군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언어적,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구성원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해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