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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다”… 벤투 감독, 9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

베스트 일레븐 자료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첫 국가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27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저녁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코스타리카전, 11일 저녁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칠레전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명단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창 진행중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 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두루 선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선수는 17명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참가 중복 선수를 포함해 총 여덟 명이 선발됐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선발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터뜨린 황의조를 비롯해 황인범·김문환 등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발탁이다. 황의조는 11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며, 황인범·김문화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또한 김민재·남태희·지동원 등 부상 등 여러 이유 때문에 호출되지 못한 선수들도 모처럼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윤석영이 2016년 11월 캐나다전 이후 1년 10개월 여만에 태극마크를 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반면 고요한·김민우·박주호·오반석·구자철·김신욱 등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몇몇 선수들은 제외됐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던 기성용이 선발된 점도 특기할 만하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MVL 호텔에서 가진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을 고심하고 있는 기성용과 구자철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구자철은 컨디션 문제 때문에 이번 선발에서 배제하는 반면, 기성용은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명단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한 후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소집했다. 한국 선수들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이번 명단 발표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A대표팀은 오는 9월 3일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되어 이번 9월 2연전을 치르게 된다.

다음은 9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게 될 A대표팀 명단이다.

GK : 김승규(빗셀 고베/일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일본), 조현우(대구 FC)

DF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현대), 윤석영(FC 서울), 홍철(상주 상무), 윤영선(성남 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헝다/중국),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일본)

MF :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 무궁화 FC),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장현수(FC 도쿄/일본), 정우영(알 사드/카타르), 이재성(홀슈타인 킬/독일), 남태희(알 두하일/카타르)

FW :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독일), 황의조(감바 오사카/일본),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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