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월 1일(금)부터 흡연자들이 국가금연지원서비스
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소개하는 금연광고(‘19금’ : 2019년 금연캠프의 줄임말)
를 선보인다.
흡연의 위해성을 강조한 기존 금연광고와는 달리, 이번 광고는 밝고 재미있는 소재와 분위기로 국가금연
지원서비스 중 하나인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안내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특히 홍콩 암흑가(느와르) 영화의 주인공들이 흡연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다가, 의사가 친근하게 담배를 일일
이 뺏고 부러뜨리는 재미있는 반전을 통해 금연을 권유하며 금연캠프를 소개한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합숙하며
전문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중 하나이다.
* 중증‧고도흡연자 : 2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의지가 높은 흡연자. 흡
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서는 금연상담 및 교육, 건강검진, 금연상태평가(CO 또는 코티닌 측정), 운동프로그
램, 집중심리상담, 니코틴보조제 또는 금연치료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연캠프 수료 후에도 6개월 간 금연상담 등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금연캠프 개최 일정 및 프로그램은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지역금연지원센
터로 연락하거나, 금연두드림 홈페이지(http://nsk.kheal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연광고 ‘19금’편은 흡연자의 금연 시도가 많고,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지상파
(SBS), 종편 등 TV 및 라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외에도 대상별‧상황별 맞
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진료실), 병의원 금연치료 등 다양한 국가금연지원서비스가 있다”면
서,
“혼자하는 금연은 어려울 수 있지만, 체계적인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새해에는 금연에 성공하시
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