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벌초나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하였다. *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 :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설치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 :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대체로 진드기에 물린 후 1~3주 이내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6% 증가*하였다. * ’22.8.27. 기준 683명 발생(4명 사망), ’21년 동기간 629명 발생(4명 사망) 특히, 털진드기는 10월 초부터 개체 수가 급증하여 11월 중순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해당 시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안내문을 146만 명에게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5일까지이며 12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 신청은 정기·반기신청으로 구분된다. 근로소득만 있는 자(배우자 포함)는 정기·반기신청 중 선택할 수 있으나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같이 있다면 정기 신청만 가능하다. 3.3% 원천징수 대상인 인적용역 사업자는 정기신청 대상에 해당된다. 연간 근로장려금 신청 일정. 근로장려금은 1가구에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 가구로 구분한다.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과 올해 부부 합산 근로소득이 단독가구는 2200만원, 홑벌이가구는 3200만 원,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하며 부채는 차감하지 않는다. 근로장려금은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일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손택스 앱 내 모바일안내문의 ‘열람하기→본인인증→신청하기’를 누르거나 우편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카메라에 비추면 손택스 앱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022년 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한 서울시 성평등상 및 유공 표창 시상식이 9월 1일(목) 11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 및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서울시 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여권통문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는 여권통문의 날(9.1.)을 기념해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19회째를 맞는 서울시 성평등상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13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해 온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장 ‘안효심’, 일상에서의 성차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을 제시한 ‘서초안단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계절마다 펼치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개최한다.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행사로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사계콘서트 ‘가을’은 9월 17일(토)부터 10월 29일(토)까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더 피아니시모(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전문연주단 크라제(CROISEZ)의 세 문화예술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 2022 사계콘서트<봄·여름> 운영 사진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9월 17일 <평화음악회>를 주제로 풍부한 하모니를 펼친다. 현악기의 왕자로 칭송받는 파블로 카잘스의 ‘Songs of the birds’ 곡과 크라이슬러의 ‘Liebesleid’ 왈츠와 더불어 다양한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연주로 가을 사계콘서트의 시작을 알린다. 더 피아니시모(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는 9월 24일 <피아노 트리오로 듣는 가을>을 주제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향연을 선
[서울/김은숙기자] 오는 9월 2일(금), 서울시가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태권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태권도 공연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태권도 상설 공연과 해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청와대(7~8월)와 광화문(9~10월)에서 정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6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일 2회(15시, 1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주말 상설공연이 운영된다. 격파, 품새 시범 등 정통 태권도 공연 및 문화‧창작공연,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 서울시 태권도의 날 기념공연」은 ‘서울 문화의 중심에서 즐기는 태권도’를 주제로 9월 2일(금)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및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예능에서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스타 이대훈과 화려한 태권 트롯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나태주의 사회로 진행된다. 공연은 1974년 창단해 매년 20개국 순회 시범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서울/김은숙기자] # “30개월 네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육아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특별한 육아 노하우가 있다기보다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양육에 임하고 있지만, 저의 이야기가 일과 육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_유튜브 ‘넷둥파파’ 한솔(토크콘서트 패널) # “저는 육아 달인은커녕 육아가 정말 안 맞는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던 시기에 엄마, 아내, 며느리니까 당연시되었던 불합리한 것들에 공감하는 ‘내 일과 삶을 지속하고 싶은 여성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저의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_‘마더티브’ 에디터 최인성(토크콘서트 패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육자의 시선으로 양육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엄마·아빠가 공동의 돌봄 참여자이자 일과 생활의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 조성 예정인 ‘서울엄마아빠VIP존’이 10월 고척스카이돔에 첫 선을 보인다.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 조성된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앞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기쉼터(수유실), 휴식공간 등을 갖춰 아이를 동반하고도 엄마아빠가 마음 편히 문화생활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다. 10월 첫 선을 보이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서울아트책보고’에 마련된다. 서울아트책보고(2,656㎡)는 ‘아트북’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예술적 오감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과 서점, 활동‧체험공간, 휴식공간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서점에 가도 비닐에 싸여있어 열어볼 수 없었던 고가의 서적, 책의 창의적 영역을 보여주는 독립출판물, 사진집, 미술작품집 등 약 2만여 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라이브러리 공간 옆에 마련되며, 아기쉼터(수유실), 육아편의시설들을 갖
[서울/김은숙기자]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공약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하는 보육모델이다. 보육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작년 8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서,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2월 실시했던 공개모집에는 79개 공동체 316개 어린이집이 신청해 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하나의 보육공동체로 운영함으로써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입소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공동체 내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도 국공립과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시가 지난 1년여 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개별 어린이집에서는 어려웠던 창의적인 보육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시도됐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공간, 차량 등을 서로 함께 이용해 효과를 낸 사례들이 돋보였다. 예컨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