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에 도착한 성화가 도시 곳곳에서 피어오른 후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지 나흘째인 10일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스포츠 강국답게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과 동시에 금빛 낭보를 전하며 시상식에 태극기로 수놓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정책브리핑'은 하얼빈 개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을 통해 그 뜨거웠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지난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한 후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뉴스1) 하얼빈은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22도를 유지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라고 불린다. 지난 7일 밤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세계 최대의 빙설 테마파크인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28m 대형 성화를 밝히며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함박눈이 쏟아져 하얼빈을 하얗게 뒤덮었지만, 개회식이 열린 스포츠센터 실내는 축제의 열기로 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이손귀(100세) 할머니를 비롯한 1세대 동포와 그 후손 270명이 올해 처음 영주귀국한다. 이들은 지난해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할린 동포 100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9일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단체 입국했고, 170명도 개별 입국 등을 통해 고국의 품에 안긴다. 지난 9일 사할린 동포 100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단체 입국했고 170명도 개별 입국 등을 통해 고국의 품에 안겼다.(사진=재외동포청) 영주귀국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는 9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단체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박은영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80여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동포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번 단체입국 사할린동포 중 최고령인 최군자(92) 할머니를 변철환 차장과 박은영 본부장이 직접 환영식 행사장까지 안내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동포들은 버스를 타고 자신이 영주귀국해 둥지를 틀 전국 각지로 이동했다. 정부는 사할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지방성장거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와 6개 부처가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부(부총리 이주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방에 산업‧주거‧문화가 결합한 복합공간을 구축하고 기업투자 및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관계부처의 다양한 특구 조성사업과 관련 지원사업의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위원회 및 관계부처는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 내용을 공유, 협력‧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능의 특구, 지원사업 등을 적극 연계하여 정책의 시너지 효과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문화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과 인근 권역의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통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 10.(월), 울산 울주군 폭발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아래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화재진압에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 특히,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경찰청 및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에 대비해 전국 241개 소방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146건으로 85명(사망 11·부상 74)의 인명피해와 약 36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 55.1%(631건) △전기적 요인 19.5%(224건) △기계적요인 10.3%(118건) △원인미상 8.6%(98건) △기타 1.7%(19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18개 시도소방본부 및 241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화재취약대상 화재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초기대응체계 강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전국 축제·행사장 257개소에 소방차량 319대와 소방력 2946명을 인접 배치하고 상시 순찰 및 비상대기로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대비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정월대보름에는 불의 사용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9일(일) 전라남도 여수시를 찾아 같은 날 새벽, 거문도 동방 약 20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트롤 제22서경호 피해자 수색·구조상황을 점검하고 가족대기실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다. 강 장관은 먼저,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피해자 수색구조 현황을 점검하고 수색대원을 격려하며 수색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어서, 강 장관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여수시청에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외교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별 수색구조 활동과 피해자 가족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기관에 “수색구조와 가족 지원 등 여러 대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현지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후, 강 장관은 여수 국동항 청정위판장에 마련된 가족대기실을 찾아, 현재 수색상황에 대해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피해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다. 정부는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4년 철도 및 항만시설 총 183개소에 대한 화재예방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2025년에는 도시철도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예방안전진단’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41조에 따라, 공항, 철도, 항만시설처럼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에 대하여 화재 위험성을 조사‧평가하여 개선 대책을 수립하는 제도다. 특히, 화재예방안전진단은 기준의 소방특별조사*와 달리 소방분야 뿐만 아니라 건축, 전기, 가스·화공, 위험물, 소방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의 화재위험요인을 분석하여 맞춤형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2024년 법적 진단 대상은 철도 및 항만시설이었으며, 철도시설 162개소, 항만시설 21개소 등 총 183개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2024년 화재예방안전진단 결과 철도시설 162개소 중 우수(A)등급은 3개소, 양호(B)등급 146개소, 보통(C)등급 13개소였으며, 항만시설은 21개소 가운데 양호(B)등급이 12개소, 보통(C)등급이 8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학회장 서완석)는 2월 7일(금) 오전 10시 30분에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서울 광진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3개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 마음건강 증진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예방부터 회복까지의 통합지원, 연구,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검사, 상담, 교육, 연구, 마음건강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여 마음건강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구, 학교의 정신건강 지원 환경조성을 위한 전문적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최근 전 세계적으로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며 WHO에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전략 중 하나로‘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언급하고 있다”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최근 발표된 생성형 AI ‘딥시크’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국내외 주요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 딥시크 본사에 즉각 질의서 송부(1.31.) 딥시크 출시 직후 곧바로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처리와 관련된 핵심적 사항을 다수 채널(온·오프라인 포함)로 공식 질의**(1.31.) * Hangzhou DeepSeek Artificial Intelligence Co., Ltd. 및 Beijing DeepSeek Artificial Intelligence Co., Ltd. **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며, 통상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짐 개인정보위 자체 기술분석 진행 동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7일(금) 15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 회의실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노인연령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 준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간담회로서 노인연령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 민간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학계 전문가,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연령 조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토의하였다. 그간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연령 상향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도 언론인과 계속고용 관련 전문가 등도 함께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해 12월 노인인구 20% 이상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2.7.(금) 오전 서울에서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과 2025년 UNDP 서울정책센터(UNDP Seoul Policy Centre, USPC)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마르코스 네토(Marcos Neto) UNDP 정책사업국장(사무차장보)(화상 참석), 앤 유프너(Anne Juepner)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참석 ※ UNDP 서울정책센터는 서울 소재 UNDP 산하 정책연구소(2011년 개소) 한국의 개발 경험과 사례를 활용하여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지원하는 ‘SDG 파트너십’ 사업 등 시행 중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2024년 UNDP 서울정책센터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중점 활동 분야 및 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울정책센터가 SDG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동 사업의 성과와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UNDP 서울정책센터가 한국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도심복합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합개발사업은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주거 안정을 위해 성장 거점을 조성하거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오피스텔이 밀집한 빌딩 모습. 2023.7.12. (ⓒ뉴스1) 복합개발사업은 도시 내 성장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성장거점형과 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목표로 하는 주거중심형으로 나뉘며, 사업유형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 지역을 시행령에서 구체화했다. 우선, 성장거점형은 타 정비사업과 달리 노후도에 상관없이 도심·부도심 또는 생활권의 중심지역이거나 대중교통 결절지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절지는 지하철, 철도, 고속버스 등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주거중심형은 부지 면적의 과반이 역승강장 경계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추진을 위해 '경량 구명조끼 개발' 등 신규 연구개발 과제 5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 현장에 적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제시한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전문가가 우선 순위를 검토해 연구개발이 필요한 문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문제는 상세기획을 통해 이번 사업의 연구개발 과제로 구체화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과제는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내동·저독성 소독제 첨가제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신종 마약류 간편 검출 시스템 개발, 착용성 향상을 위한 소형·경량형 팽창식 구명조끼 개발, GPS 전파혼신 대응을 위한 선박용 보급형 통합수신기 개발, 신속 수난구조 활동을 위한 구조장비 경량화 및 소형화 기술개발 등이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해외 3개국 연계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 적발 및 검거 관련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압수한 마약 등을 정리하고 있다.2024.11.21(사진=연합뉴스) 먼저 우리나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세계인들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을 8년 연속 꼽았으며, 한식과 드라마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명 중 7명 넘게는 '한국어'에 대해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필리핀과 홍콩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하고 지역별 700~16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2100명으로 확대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서 한 외국인 참관인이 오징어 게임 컨셉의 'ㅈㄷㅊ 게임존' 제기차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사에서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파악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 케이팝(17.8%)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는 한식(11.8%),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보기술(IT)제품·브랜드(5.1%)는 6위를 기록해 2012년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소방청은 대형산불로 인해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안전을 위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화재 피해가 발생한 경북지역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곳을 대상으로 하고, 소방서를 중심으로 지자체, 관계기관, 한국소방시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임시주거시설 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점검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안전점검 ▲이재민에 대한 화재안전 예방교육 및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예방순찰 강화 및 화재안전지도 등이다. 경북 영덕군 산불대피소인 영덕국민채육센터에서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2025.4.3. (ⓒ뉴스1) 한편, 소방청은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 및 정밀조사를 위해 11개 시도 합동으로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산불 피해조사 지원 및 피해액 산정 관련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소방본부 및 의용소방대는 응급이송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회복과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은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금융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해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의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럴 때일수록 금융이 그 본연의 기능을 보다 충실히 해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금융지주회사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4월 6일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2025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내·외국인들에게 새만금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19회째 국내 마라토너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군산의 대표적인 대회로,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만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홍보에 적극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설치한 홍보부스에서는 포토존, 상품 룰렛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대회 출전자를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새만금 SNS를 팔로우하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에 #새만금 화이팅,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기원 등 새만금을 알리는 해시태그에 동참했으며 무선이어폰, 상품권, 손 선풍기 등 다양한 상품을 얻는 행운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 직원 10여 명이 마라톤에 출전하여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 직원은 “달리는 동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료들이 있어 완주할 수 있었다.”라면서, “건강도 챙기고 새만금 일을 하는 직원으로서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새만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통합포털 출범을 계기로 공공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인증하는 5만 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할인쿠폰 3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7일부터 진행한다. 특히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은 민간배달앱(중개수수료 2%~7.8%)에 비해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0~2%), 광고 수수료도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크다"면서 "음식가격도 할인받고 외식업체에도 도움이 되는 공공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주요 혜택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구현되는 반응형 웹으로 구축한 바, 앱이 설치된 경우 바로 실행된다. 특히 지역별 공공배달앱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확인·비교할 수 있는데,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통합포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공공배달앱의 장점 소개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숏폼(Short-form) 공모전을 오는 5월 7일까지 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선발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해 초등 5학년부터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매월 15~45만 원의 학업장려금과 진로·진학 상담, 마음건강 진단 등을 지원하는 '2025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학금에 관심이 있고 지원자격을 갖춘 학생·학부모는 신청기간 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의 정보나 소속 학교의 안내사항을 참고해 생활기록부·학업계획서 등 장학금 신청 서류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2025년 꿈사다리 장학사업 선발인원·자격(위) 및 지원내용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이에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만 3000명 학생을 지원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꿈 장학금과 다문화 장학금 등 2가지 유형으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000명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는 바, 선발규모를 꿈 장학금 2700명과 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