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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권영진 시장 “대구시만의 방역정책 치밀하게 준비해야”

전일 발표한 대구시만의 방역정책 후속조치 치밀한 준비 강조

[대구/박기순기자] “대구시의 방역 대책 추진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와 실행 과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

6일 오전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한 정부의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대구시만의 방역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은 “후속 조치를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시민들에게 많은 혼선을 줄 수 있고 실효성이 전혀 없는 것이 될 수가 있다”면서 “구·군과 각 기관별, 부서별로 후속 조치 계획들을 시민들이 가장 알아듣기 쉽고 혼란이 없도록 준비와 실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택시나 지하철, 버스의 경우 13일부터 행정명령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승차할 수 없다”면서, “일주일 동안 충분히 홍보하고 서비스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는 나를 보호하고 남을 배려하는 코로나19 전쟁에서의 가장 중요한 개인 무기”라면서, “앞으로 여름이 다가오면 마스크 착용이 더 불편할 수 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면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높은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마스크를 껴야 된다”라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등교 개학을 앞둔 데 대해서는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으로는 고3 외에는 온라인수업을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지만, 대구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또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지쳐 있어 저의 바람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학교와 보건소, 감염병 전문가들, 소방, 병원들이 연계된 협력체제로 비상시를 대비한 신속 대응 방안을 반드시 학교별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확진 후 완치자들이 학교로 등교하거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경우에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해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와 관련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그분들이 낙인 효과로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가지 시정을 하기에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밖에 없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 방역, 경제 방역 그리고 현안과 일상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마음을 다져 주시고 실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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