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분야 전시회인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
(ConnecTech Asia)’ 온라인 행사에 ‘서울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혁신기술 분야의 서울 스
타트업 20개사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제공 등 전
방위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는 1989년부터 매년 6월경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 분야 전시회
로, ICT·방송통신·위성통신 세션 등으로 구성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9월 29일(화)부터 10월 1일(목)까지 3일간 온라인 전시부스 형태로 진행된다.
※ 기존에는 “CommunicAsia”라는 행사명으로 널리 알려진 행사지만, 올해부터 다양한 분야의 세션을
묶어 “ConnecTech Asia”로 행사명 변경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ConnecTech Asia)’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세션이 운영되는 것
은 올해가 처음이다.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스타트업
과 투자자 간 온라인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사 규모도 한층 확대된다.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ConnecTech Asia) 개요 | ||||
행사구성 | CommunicAsia | BroadcastAsia | SatelliteAsia | TechXLR8 Asia 內 Elevating Founders |
품목 | 정보통신 기기 | 방송통신 기기 | 위성통신 기기 | 스타트업 데모, IR |
특징 | 메인행사, 별도의 컨퍼런스 운영 | 방송분야 기업 참가 | 위성통신 분야 기업 참가 | 기존의 제품 전시 외에 스타트업 IR 세션 제공 |
서울시는 ‘ConnecTech Asia’ 스타트업 행사에서 ‘서울스타트업관’을 운영하여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
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과 서울의 비즈니스 환경을 홍보하고 서울시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
하는 ‘(가칭)인베스트서울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글로벌 네트워
크를 구축하여 상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소재 정보통신 분야 스타트업 20개사 모집(7.31.~8.13.)>
서울시는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 온라인 행사(9.29.~10.1.)에 참가할 혁신기술을 보유한 정보통
신 분야 스타트업 20개사를 모집한다. 7월31일(금) 0시부터 8월13일(목) 18시까지 인베스트서울 홈
페이지(www.investseoul.org)에서 접수 받고 서울 소재 정보통신 분야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
청 가능하다.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이 기술과 규모 면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모집공고는 특별히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5개사를 따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행사 참가 전부터 참가완료 이후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여 투자유치가 최종 성사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별로 1대1 맞춤형 투자유치 컨설팅, 영어 IR 피칭 교육 및 영상 촬영, 자료작성 등 서비
스를 제공하여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전준비를 지원한다.
전시회 진행 중에는 참가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 제작된 피칭 영상 관련 투자자와의 실시간 상담
및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스타트업과 관심 투자자 간의 1대1 온라인 상담
및 현장방문 실사 등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가장 취약한 스타트업에 대해 서울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길이 막히지 않도록 글로벌 투자
자와의 만남을 비대면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