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시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증가한 택배‧배달 등 가정 내 쓰레기 문
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집콕 쓰레기는 내 손으
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였고
동시에 가정의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증가했다. 시는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기
시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시 대표 SNS에서 ‘먹깨비즈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숏툰(짧은 웹
툰)을 연재하고 있다. 숏툰 콘텐츠는 서울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
먹깨비즈는 일반·플라스틱·종이류·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도깨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7
년 서울시 도시브랜딩 캠페인 「몽땅 깨끗한강」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환경을 주제로 한 시 캠페
인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19년「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캠페인에서는 먹깨비 줍줍 댄스 영상
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숏툰은 총 5편 제작되며 지금까지 1화 택배 쓰레기 편(7.21), 2화 음식물 쓰레기 편(7.28), 3화 플
라스틱 쓰레기 편(8.4), 4화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편(8.11)이 배포되었다. 5화는 시민 댓글
을 모아 특별 편으로 제작되며 8월 25일 배포 예정이다.
" src="http://www.ikbn.news/data/photos/20200833/art_15972403099232_8aaa60.bmp" xtype="photo"> " src="http://www.ikbn.news/data/photos/20200833/art_15972403106965_1d1415.bmp" xtype="photo"> " src="http://www.ikbn.news/data/photos/20200833/art_15972403113201_9163d8.bmp" xtype="photo">숏툰을 본 시민들은 ‘넘 귀여워서 끝까지 봐버렸다’, ‘널리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등 긍정적
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젤 아이스 팩, 양파껍질, 칫솔, 알약포장재 등 평소 쓰레기 배출 시
헷갈리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댓글 반응도 많았다.
8월 12일부터는 SNS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8.12(수)부터 시 대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점검하는 <분리배출 자가진단> 이벤트를
진행하며, 댓글로 점검 결과를 공유해준 시민들 중 총40명을 추첨하여
먹깨비 분리 수거함을 증정한다.
8.18(화)부터는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사업 중인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투명 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올분 챌린지>를 시작한다.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 중 선발을 통
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페트병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사
진 또는 영상 등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서울시 #올 분챌린지 #투명페트병 #올바른분리배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 진행과 더불어 9월에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배달·택배 소비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1회용품 등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택배상자 테이프 제거, 페트병 라벨 제거 등 귀찮지만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도움이 되는 만
큼 올분챌린지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