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산 추세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일평균 400여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기초역학조사를 마치고 개별상태에 따라 입원치료 또는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되며, 확진자의 90% 이상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재택치료자를 집중관리군(60세이상 고위험대상)과 일반관리군 대상으로 재분류해 격리기간 동안 재택치료를 진행 중이며, 이중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지정의료기관과 연계해 1일 2회 의료기관의 비대면 상담, 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그동안 재택치료자 총 1만4255명 중 집중관리군 2799명(19.6%), 일반관리군 1만1456명(80.4%)에 대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기관 7곳, 호흡기 의료기관 11곳과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기관 2곳을 지정 관리했다.
또한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약국 4곳을 지정해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하는 가운데 재택치료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재택치료 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충남도,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서, 민간이송업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산군은 앞으로도 재택치료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보건소·지역의료기관·소방 등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