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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예산군, 섬기는 보훈정책으로 군민 호응 이끌다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등 성과 거둬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의 보훈정책이 보훈단체 등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끌고 있다.

 

군은 순국선열의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며 △보훈가족 및 단체지원 △현충시설개보수 △충남참전명예수당 △보훈행사지원 등 31억원을 투입해 보훈사업과 숨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참전유공자 대상으로 지원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2020년 7월에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 보훈단체 사무실이 분산돼 있고 건물 노후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6년에는 복합문화복지센터 내에 예산군 보훈회관을 신축·이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독립운동에 공이 있음에도 서훈을 받지 못한 숨은 독립유공자 43명을 발굴해 3.1절과 광복절에 정부 서훈을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예산 지역 숨은 독립운동가의 공적사항 및 관련자료를 통해 미서훈된 독립운동가들의 명예 회복과 포상을 받을 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자 한내장기념사업, 현충일행사, 6.25기념행사, 일연 신현상선생추모제, 일우김한종의사 추모제와 같은 보훈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11개의 현충시설에 대한 관리와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8년에는 충남 첫 3.1운동이 예산읍에서 시작됐음을 밝히고 2020년 ‘충남 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을 세워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충절의 고장임을 재확인했다.

 

예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윤봉길의사에 대한 선양사업도 눈에 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예산윤봉길의사유적 관리와 더불어 4.29다례제, 윤봉길의사기념관 가이드 체험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윤봉길의사 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에 13.5m의 윤봉길의사 동상, 28m의 대형태극기 설치를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올해는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윤봉길평화축제는 윤의사의 애국애족정신, 평화사상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 일환으로 2023년까지 교육관신축, 기념관 리뉴얼을 추진해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은 물론 체험, 교육부분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연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우리나라가 건국되기 까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고, 발전하기까지 참전용사와 상이군경의 희생이 있었다” 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지역의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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