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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안무자 초청 특별기획공연 ‘조우(遭遇)’ 개최

울산시립무용단
3월 31일, 여미도 안무가 안무·대본으로
공석인 ‘예술감독 겸 안무자’선정 무대로 기획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의 객원안무자 초청 특별기획공연 ‘조우(遭遇)’가 오는 3월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공연’은 울산시립예술단이 지난 2월부터 공석인 울산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 겸 안무자’ 선정을 위해 총 3회(3월, 6월, 11월)에 걸쳐 축제(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진행 방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무용 안무자 3명(회당 1명)이 초청되어 기존 울산시립무용단과 협연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공연 내용은 시민들과 울산지역 예술인, 무용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시립무용단을 이끌어 갈 ‘예술감독 겸 안무자’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첫 번째 공연 ‘조우(遭遇)’에는 전북도립국악원 단장을 역임하고 다년간 국립무용단 단원을 거쳐 훈련장, 운영위원을 역임한 여미도 안무자가 무대에 오른다.


여미도 안무자는 단아하면서도 정갈함이 돋보이는 전통춤의 정수로 민초들의 삶을 표현한 제1부 ‘노닐며, 스러지며, 솟구치며’, 제2부 ‘달꽃(Moon flower)’을 선사한다.


여미도 안무자는 “1개월의 정해진 시간동안 저의 예술적 사상과 색채를 전달한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번 무대 ‘조우’는 춤과 신명 속으로 넘나들다가 이내 탐미의 세계로 빠져들어 춤의 풍경 속에 젖어 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알(R)석 1만 원, 에스(S)석 7,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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