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금)

  • 흐림동두천 -15.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11.9℃
  • 제주 1.4℃
  • 맑음강화 -13.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봄철 산불 대비·대응 상황 점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방문
-지속된 건조‧강풍 기상상황을 반영한 조기 봄철 산불 대비방안 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방문해 봄철 산불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산림청 방문은 최근 계속되는 강풍·건조한 날씨로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산불을 조기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 동기간 산불 발생 비교 : (’23.12.16.∼’24.1.5.) 7건 / (’24.12.16.∼’25.1.5.) 36건, 5배 ↑

 

이한경 본부장은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으로부터 ‘불법소각 방지대책’, ‘화목보일러 안전관리대책’ 등 현안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봄철 산불 선제적 대비방안의 일환으로 당초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산불조심기간을 1월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동시다발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며 정부의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먼저, 동시다발 산불 발생 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상황 파악 및 전파체계와 산불확산예측도 분석에 따른 주민대피전략을 청취하고, 산불진화인력 22,615명*에 대한 운용 계획을 보고받았다.

* 산불재난특수진화대 435, 공중진화대 104,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604, 산불감시원 12,473

 

아울러, 고성능 산불진화차와 개인진화장비 등 지상진화장비*에 대한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봄철에 즉시 가용한 산불진화헬기(201대)와 이동식저수조(89개)에 대한 현황도 점검했다.

* 고성능진화차 29대, 일반진화차 1,409대, 기계화진화시스템 1,346대, 개인진화장비 4.5만개

 

한편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반복되는 불법소각 산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2월 27일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에 중점을 둔 산불대책비를 전국 시·도에 교부한 바 있다.

 

지자체는 대책비를 활용해 파쇄기 구입뿐만 아니라 기동 파쇄단(가칭)을 구성·운영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 책임 하에 2월 말까지 영농부산물을 신속하게 파쇄해 산불 위험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만일의 산불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초기부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국민께서는 산불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산불 발생 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