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정찬엽객원기자)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 보성119안전센터는 26일 보성군 대원사에서 문덕면의용소방대와 함께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지방 유형문화재 제 87호 극락전과 지방 유형문화재 제 35호인 대원사 자진국사 부도를 소유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목조문화재 가상화재 시나리오에 따라 자체소방시설인 옥외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및 소방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보성119안전센터장(소방경 박은수)은 “전통사찰 및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건물로 화재 시 연소가 급격히 진행되기에 화재진압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민족의 고유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고 후대에 이어지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