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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영일 남해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비전 밝혀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이 행복한 남해를 만들겠다”

(경남/박종평기자) 오는 새해, 남해군의 군정운영 비전과 주요시책 청사진이 나왔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25일 개최된 제215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 기본 방향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이날 제시된 남해군의 내년도 군정 기본 방향과 주요 시책은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이 행복한 남해 △따뜻한 복지 남해 △제2남해대교 시대 대비와 신해양 문화․관광거점도시 준비 △고부가가치 농어업 실현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등이다.

 

박영일 군수는 시정연설 서두에서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목표로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었다”고 회고했다.

 

가장 큰 성과로 40여 년 만에 채무제로화를 달성, 튼튼하고 건전한 군 재정 여건을 마련했고 군 재정력 강화를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올해보다 15.26% 증가한 1279억 원의 국․도비와 213억원의 공모사업비 확보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의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과 관광특구 지정 계획 발표로 향후 추진될 군의 관광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안정적인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과 연계한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사업과 대규모 민자사업인 설리지구 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군내 주요 도로 공사의 조기 준공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 경남도 내 최초로 드론을 도입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 남해학숙․보물섬 행복택시 운영 등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채무제로화 등 건전한 재정여건을 활용해 모든 사업이 군민의 소득과 직결되도록 재원을 배분했다”며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미래성장산업 및 관광 인프라 사업 확대, 농어촌 사업 지원과 전략 농어업 육성에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먼저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이 행복한 남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적극행정,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 단축 처리제 운영,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 찾아가는 민생행정인 혹한쉼터와 무더위쉼터 등을 추진해 군민 중심의 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 남해 실현을 위한 24시간 군민안전 통합관제센터 운영 강화,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농어촌 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 군민 공감대 형성과 착실한 재원마련으로 행정복합타운 조성 준비, 보물섬 관광 남해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남해병원 앞 회전교차로 내 상징조형물 공공디자인 사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남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읍․면 복지회관 유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확대, 마을 경로당의 복합 경로문화센터화, 웰니스 산업 시대에 대비해 고소득 은퇴자를 위한 보물섬 실버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장애인의 사회․문화적 기반 마련,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을 위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복지사업, 귀농․귀촌인과 저소득층 등을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교통 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영비 지원과 보물섬 행복택시 운행,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군수는 “제2남해대교 시대 대비와 신해양 문화․관광거점도시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남해 힐링캠 조성사업, 남해대교 레인보우 전망대, 이순신 순국공원, 남해 관음포 관광공원 등 신규 관광시설 개발을 추진해 제2남해대교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와 발맞춰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의 국․도비 확보와 민자 유치,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 실시, 남해 비상 30년 발전계획 수립, 남해군 해양항노화산업 모델 개발 용역, 보물섬 승마랜드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말 산업 종합계획 수립, 창선대교타운 및 신전지구 주차장 설계용역 등 신해양 문화․관광거점도지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농어업자원의 다원적 가치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어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가공․유통․관광산업을 융․복합한 전도마을 어촌 6차산업화 지원사업,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 소규모 수산물 가공공장 지원사업 등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으로의 혁신을 이루고 특화된 농어촌체험마을 운영,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어가 육성 등으로 우리 농어촌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부가․정착성 품종 집중 육성을 위한 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 해삼 시험양식 및 서식기반조성사업,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을 실시해 수산분야 미래30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마지막으로 “비교우위 자원으로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 심장부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의 1단계 설비 전기사업 허가취득과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와 주변지역 지원사업인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친환경 선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각 지역별 특화된 발전을 위해 둔촌마을 손봄이 사업, 고현면․이동면․서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가천․동갈화․항촌․냉천 등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상주면․서면의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총 37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293억원(8.38%)이 늘어난 것이며, 일반회계는 8.78% 증가한 3160억원, 특별회계는 6.3%가 증가한 627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727억원(19.2%) △사회복지 712억원(18.8%) △일반공공행정 607억원(16.04%) △기타 552억원(14.57%) △환경보호 406억원(10.73%) △문화 및 관광 256억원(6.75%) △국토 및 지역개발 243억원(6.41%) △예비비 86억원(2.28%) △수송 및 교통 85억원(2.26%) △보건 51억원(1.35%) △교육 32억원(0.85%) △공공질서 및 안전 18억원(0.48%) △산업 중소기업 10억원(0.27%) 등의 순이다.

 

이날 상정된 당초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내달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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