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흐림동두천 27.3℃
  • 흐림강릉 27.5℃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조금대전 28.6℃
  • 구름많음대구 28.2℃
  • 구름많음울산 27.6℃
  • 구름많음광주 27.0℃
  • 구름많음부산 28.6℃
  • 구름조금고창 28.6℃
  • 구름많음제주 30.8℃
  • 흐림강화 28.5℃
  • 구름조금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8.3℃
  • 구름많음강진군 29.2℃
  • 구름조금경주시 27.3℃
  • 구름조금거제 28.2℃
기상청 제공

뉴스

소화기·소화전 ‘음성안내’로 도민생명 지킨다

31일 주간정책회의서 ‘말하는 소화기·소화전 추진성과’ 등 발표

(경기/김중철기자) 소화기 및 소화전의 주요 부위에 명칭을 표기하고 음성안내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이 경기도내에 확산될 전망이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31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말하는 소화기·소화전 사업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확산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9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추진됐다.

당시 홍의선 소방경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소화기 사용법을 잘 안다는 응답자는 남성 40%, 여성 8.5%이며 ▲소화전 사용법 잘 안다는 응답자는 남성 20.5%, 여성 2.3%에 불과했다”고 사업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도민 대상 실제 실험 결과 모두가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소요비용이 소화기는 3,000원, 소화전은 4,000원으로 저렴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현재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의 실용신안과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국민안전처는 ‘말하는 소화전·소화기’ 사업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고, 안전정책회의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전국 시·도에 보급을 권고했다.

홍의선 소방경은 이날 자리에서 “지금까지 말하는 소화기는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을 통해 1만6,970대가 판매됐고, 소화전은 분당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에 11대가 설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이 각각 100만대와 10만대씩 판매된다면 총 2억2,000만원의 세외수입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소화기 430만대와 소화전 112만대가 판매됐다.

경기도는 현재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의 실용신안과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국민안전처는 ‘말하는 소화전·소화기’ 사업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고, 안전정책회의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전국 시·도에 보급을 권고했다.
경기도는 현재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의 실용신안과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국민안전처는 ‘말하는 소화전·소화기’ 사업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고, 안전정책회의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전국 시·도에 보급을 권고했다.


경기도는 향후 한국주택협회, LH공사 등과 설치 협의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복자 여성가족국장은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다가 부상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어 걱정된다. 일반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기의 가격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예전의 축압식 소화기는 불량품의 경우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생산이 중단돼 사고의 우려는 없다”면서 “말하는 소화기 가격은 2만7,5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판매되는 국산 소화기의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이며, 중국산 제품은 1만6,000원 정도”라고 답했다.

정세현 소통기획관은 “제품은 어디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판매할 수 없겠느냐”고 제안했다.

류인권 공유시장경제국장은 “현재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재난안전 키트를 판매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말하는 소화기도 경기도주식회사에 입점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상균 교육협력국장은 “소화기 본체와 음성안내 세트를 분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성안내 세트만 별도로 판매해 구형소화기에 달아서 사용하도록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홍보대상 추진상황 및 운영 개선방안(보도기획담당관) ▲신기술, 특허적용 발주사업 OPEN 창구 운영 계획(계약심사담당관) ▲경기도 장애인복지 허브 누림센터 개관 1년 성과(장애인복지과) ▲주간정책회의 ‘피드백(점검)’ 항목 신설(기획담당관) ▲주거급여 수급 누락 ZERO 대책(주택정책과)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홍보대상 추진 상황 및 운영 개선방안(보도기획담당관)’ 등 모두 6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홍보대상 추진 상황 및 운영 개선방안(보도기획담당관)’ 등 모두 6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