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초등학생들의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가 ‘장애인의 날’인 20일(수) 오전 9시에 KBS1라디오(FM 97.3MHz), 3라디오(FM 104.9MHz), 인터넷라디오 KONG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전국에 방송된다.
‘대한민국 1교시’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KBS한국방송이 공동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0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했다. 방송 청취 후 소감문은 매년 1만7천여 편 이상이 들어올 정도로 초등학생의 장애이해교육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2016년 ‘대한민국 1교시’는 장애아동과의 관계 속에서 초등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가 실제 겪으며 느낀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실시간 웹캐스팅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해법을 찾아주는 형식으로 30분간 진행된다.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장애를 대하는 비장애학생들의 편견과 고민, 장애아동들이 느끼는 속마음, 그리고 상호이해가 필요한 이유 등을 다각적으로 다루면서 장애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방송인 김구라, 개그우먼 홍윤화, 방송인 MC그리, BJ 대도서관,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 오은영이 참여하여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소통하는 방법을 전달한다.
제작을 담당한 KBS한국방송 3라디오는 ‘대한민국 1교시’를 통해 소통과 배려,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한국방송 3라디오에서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웹캐스팅을 처음으로 실시하여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하였다.
한편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를 청취 후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초등학생 방송소감문 부분에 4월 14일부터 4월 2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영상물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은 국립특수교육원, KBS한국방송 1·3라디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전화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음악회, 모니터 사업 등 다양한 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