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라북도 친환경 쌀이 부산광역시 연제구 학생들 학교급식에 오르게 되었다.
올해 부산광역시 연제구 지역 내 23개의 초중고 학교, 13,585명의 학생들에게 약 182톤의 전북 친환경 쌀이
공급된다.
* ‘16년 도내 친환경 쌀 생산량 : 20,825톤
* 도내 친환경쌀 유통현황
- 학교급식(43% - 도내 28%, 도외 15%), 대형유통업체 및 소매(42%), 생협(14%), 기타(1%)
부산광역시 연제구의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2차에 걸친 평가에서 전북 친환경 쌀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친환경 쌀 공급업체 선정은 올 1월초 시도별 친환경 쌀 공급업체를 추천받아 1차 연제구 학교급식지원 심
의위원회의 서류심사로 5개의 업체가 선정되었다.
* 5개 업체 : 전라북도(군산, 남원), 전라남도(해남. 담양), 경상북도(예천)
2차 심사는 1차에서 선정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학부모와 학생, 영양교사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급업체의 PT 발표와 블라인드 밥맛 테스트를 통해 전라북도 친환경 쌀이 최고
점을 받아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전북 친환경 쌀 공급업체 : 군산 옥구농업협동조합 “못 잊어 신동진쌀”
남원 남농영농조합법인은 아쉽게 3위에 그쳤으나,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전북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우리 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친환경 쌀 판로 확대를 위해 부산광역시 초등학교에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논벼 재배를 경험하지 못한 부산광역시 학생들에게 고무화분 논을 조성하여 벼의 생육 관
찰, 모내기, 전통농기구로 벼 수확하기 등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인에게는 전북 친환경농업의 홍보로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는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고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기회를 준다.
작년 5개교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광역시에 전북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안전성검사, 납품조건 준수, 위생검사 등 납품 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하여 학생․학부모․영양사 등 모든 소비자가 모두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전역으로 전북 친환경 쌀 공급
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