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지방도와 위임국도 내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
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여 관내 지방도 및 위임국도의
교량, 터널, 옹벽, 절개지, 육교, 위험도로 등 총 138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총 138개소 : 교량 58, 터널 23, 옹벽 15, 절개지 30, 육교 8, 위험도로 4
이번 점검에서는 전체 138개소 시설 중「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종・2종・종 시설물을 포
함한 총106개 시설(77%)에 대하여 안전진단전문기관의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포트홀・배수로 막힘 등 경미한 사항 28건에 대하여는 현지에서 직접 시정을 완료하였고 해빙기 절개지 낙
석이 발생한 장수 번암과 산서를 잇는 지방도 751호선 등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80건의 지적사항에 대
하여는 이미 완료하였거나 금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필요한 교량 재가설, 터널 조명 LED교체, 도로 급커브 구간 구조개선 등 47건
에 대하여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단계적으로 국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
이다.
아울러,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도 및 시・군 지방도 유지관리업무를 담
당하고 있는 도로보수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작업 시 안전시설 설치, 안전거리 확
보, 안전화・안전모 착용, 벌쏘임 대처방안, 예초기 사용방법, 응급상황 발생시 심폐소생술, 혹서기 작업중
지 등 작업자의 기본수칙에 관한 사항을 산업안전관리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적 사고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였다.
또한, 겨울철 잦은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오염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시설물에 대하여 적기 보수・
정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춘계 도로정비를 4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위임국도 8개 노선 259
㎞, 지방도 62개 노선 1,895㎞에 대하여 소파보수, 차선도색, 교량 내진보강 등 구조물 보수, 도포표지판 및
안전시설 정비 등을 실시하였다.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도민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과 춘계 도로정비를 통하여 지적된 도로시설물에 대하여는 후
속조치가 완료될 때가지 관리를 철저히 하여 도민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