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전라북도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동종단체 최고집행률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65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다음연도로 이월 혹은 불용 처리로 인한 예산낭비와 비
효율적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사전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자치단체의 상․하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평가 기준은 신속집행 대상의 집행실적, 일자리사업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도와
시군 협력도, 예산규모 가중치 등 5가지 항목이며, 전북도는 신속집행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4조 5,326억원 중 70.12%인 3조 1,782억원을 집행하여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전국 동종단체 1위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집행률을 달성하였다.
전국 도단위 평균집행률은 64.05%로 전북도는 6.07%p 상회하는 수준이며, 작년 집행률 66.51%보다
3.61%p 초과 달성하였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장수군이 57.22%를 집행하여 우수상을 수상, 인센
티브 35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도에서는 연초부터 예산-지출-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일자리․SOC사업과 10억
이상 대규모 사업 위주로 중점관리하였으며,
집행실적 제고를 위해 주요사업별 집행실적 모니터링과 사업부서 애로사항 파악 후 국비자금 조기교
부, 행정절차 조속 이행 등을 관련부처에 건의하는 등 집행실적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아울러,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도 자체평가를 통해 집행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도지사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재정집행 평가로 올 상반기 중 110백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으며,
이번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인센티브 65백만원을 포함하여 총 175백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
보하였으며, 확보된 예산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등 민선 7기 주요사업 추진
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황철호 예산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
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예산집행과 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