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자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마당극이 경남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시천면 남명로240번길 33)에서 마당극 ‘남명’(연출 김상문, 극작 임경희)을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큰들은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를 기념해 마당극 ‘남명’을 창작 초연한다. 마당극 ‘남명’은 14명의 출연진이 1시간에 걸쳐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임금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처사’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반부에서는 수렴청정이 행해지던 시대, 신음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후반부에서는 평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처사의 삶의 살았던 남명 조식 선생이 목숨을 걸고 임금께 고했던 ‘단성소’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특히 곽재우, 정인홍 등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선생의 실천정신과 경의사상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낸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청렴결백한 선비이자 현실 참여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삶이 관객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산청읍 내리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추진한 ‘내리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 군은 18일 오전 11시 내리 어울림마당에서 내리권역 단위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정준 산청부군수, 박우범 경남도의회 도의원, 양명호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장을 비롯해 내리권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내리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29억9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다. 이후 지난 2014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8월 기본계획, 2017년 7월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원 및 체육시설,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리어울림마당’, 내리소류지를 활용한 수변관찰데크, 포토존, 정자 등 조성하는 ‘어울림 수변공원’, 마을진입로 터널 날개벽면에 벽화타일을 설치하는 ‘내리테마가로’사업 등이 있다. 박정준 산청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마을 주변 경관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권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지역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대학 건강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2개월간 산청군 노인대학 2곳(신안면 복지회관, 산청읍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금연교육, 영양교육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업 내용은 ‘내건강 되돌리기’를 주제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금연, 웃음치료 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보건의료원 내 전문인력이 나서 운동과 영양 등 건강 생활실천에 관한 수업도 실시한다. 이번 산청군 노인대학 내건강 되돌리기 교실은 국가금연지원 및 통합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웃음과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 되살리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운동과 올바른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교실을 마련했다”며 “노인대학 건강교실을 계기로 흡연으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군은 ‘제5회 산청 전통 올게심니 풍년 어울림 행사’를 오는 21일 동의보감촌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조상들은 가을이면 한 해 동안 농사지은 벼, 수수, 조와 같은 햇곡식 이삭을 묶어 기둥이나 방문에 걸어 다음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데 이를 ‘올게심니’라 한다. 올게심니를 할 때는 이웃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조상에게 일찍 수확한 곡물을 바치기도 했다. 산청군농촌관광연구회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올게심니 행사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농촌문화행사로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는 액운이 없어지고 이듬해 풍년과 행운을 비는 ‘풍년감사제’와 ‘산엔락모듬북예술단’ 식전공연을 필두로 ‘우창수와 개똥어린이예술단’, 포크송(박영운, 손송이, 네시봉)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올게심니 체험행사 및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동의보감촌 주제관 다목적실에서 천연염색연구회가 주관하는 ‘제4회 천연염색 전시회’도 함께 열려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게심니 어울림행사’ 개최로 농촌에는 활력을, 농업인에겐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발전,
[산청/송인용기자]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 370여명이 산청박물관을 찾았다. 산청박물관은 지난 15일 372명의 국립부경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한국어연수생이 산청박물관과 동의보감촌을 찾아 문화체험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산청박물관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산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문화체험은 산청박물관의 ‘단청문양 요요만들기’ 체험활동과 동의보감촌 탐방으로 구성됐다.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한 평가 결과, 90%에 달하는 학생들이 ‘재미있었다’라고 답변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과 함께 문화체험에 참가한 부경대학교 한국어강사는 “산청박물관의 체계적인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동의보감촌이 자아내는 가을 풍경에 이번 문화체험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산청박물관 관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산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산청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유치에 발판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힐링의 계절 가을. 가족과 함께 가을여행 주간(10월20일~11월4일)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 경남 산청군에서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 지리산 천왕봉을 품고 있는 산청군은 지리산만으로도 만추(晩秋)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산청에 지리산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항노화 힐링 테마파크 동의보감촌(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61)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나라를 지키며 산화한 의병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TVN)’의 촬영지 황매산(차황면 법평리 산1)까지 가을 힐링여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산청군이다.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솟은 황매산(1108m)은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TVN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산청군 황매산영화주제공원을 향해 서 있는 성벽과 누각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돌아가신 부모님의 묘소를 찾다 의병 장승구(장포수, 최무성 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드라마 속 계절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 가을 억새의
[한국방송/송인용기자]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김광석 소장)는 17일 관리소를 방문한 함양중학교(최경호 교장) 1학년 106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함양산림항공관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림항공본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더 다채롭고 실제적인 현장공부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날 행사는 산림청 주요업무 소개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헬기 조종사와 정비검사관 등 항공종사자 직업탐색, 헬기소개 및 헬기탑승체험, 인명구조 호이스트체험, 헬기모형 입체퍼즐 조립 순으로 진행됐다.김광석 소장은 “미래사회의 밑거름이 될 청소년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교내 학업 외 체험활동 경험을 쌓고, 또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감과 협동심을 길러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민 1200여명이 함께하는 ‘2018 군민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가 열린다. 군은 군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오는 16일 산청읍 조산공원 일원에서 건강걷기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산청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청군민 1200여명이 참여해 산청 외곽 도로 약 5km를 함께 걸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오후 3시부터 참가자들의 혈압 및 당뇨 등 간단한 건강검진과 건강에 대한 홍보 리플릿 배부 등 통합건강증진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식전행사로는 고급티셔츠, 생수 등 기념품 제공과 산청군체조협회의 난타공연과 스포츠 댄스 공연도 열린다. 5Km 완주자에게는 간식과 함께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인들의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걷기운동을 한마음으로 실천함으로써 건강증진은 물론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산청읍 약초재배단지에서 가을 국화꽃 수확이 한창이다.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는 산청약초재배단지인 정광들에서 국화꽃잎을 수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자활센터는 지난 4월부터 약초재배단지 내 6400여㎡ 규모 부지에 국화를 재배해 왔다. 이달 말까지 수확하는 국화꽃잎은 가공을 거쳐 방향제와 차, 염색재로로 사용된다. 또 국화대는 입욕제로도 활용한다. 특히 산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국화꽃잎차는 군 직영 농특산물 판매장인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고속도로 상하행선 산청휴게소 소재)’에 입점 돼 약초의 고장 산청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노준석 센터장은 “화사한 노란빛깔의 국화는 산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뿐 아니라 지역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문화원 민화반 수강생들이 제6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특선·입선 등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산청문화원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전아트센터갤러리에서 열린 ‘코리아아트페스타 제6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에서 민화반 수강생 곽명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곽씨 외에도 특선에는 최미숙, 양서연, 입선에는 강윤영, 임영란, 현미야, 박윤화씨가 이름을 올렸다. 산청문화원은 전통 민화교실과 산청매구보존회, 민요교실, 색소폰클럽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과 요양원 등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전통공예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통과 현대미술의 동행을 주제로 매년 전국 각지를 돌며 전시·시상을 열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역에서 교육-취업-정주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선정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를 선정·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다. 산업 및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9개 지역 10개 협약형 특성화고가 선정됐다. 지역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인포그래픽=교육부)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전략사업과 연계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특성화고 학생의 지역 취업률 및 정주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계획을 제출했다. 기업과 지역 내 대학, 연구소 등 유관기관은 인재상 설정부터 산학융합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운영까지 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을, 대학은 심화 및 연계 교육과정, 후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1일(화) 충남 태안군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중부해양경찰청, 태안해양경찰서)과 합동으로 ‘해로드’ 앱을 활용한 긴급구조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익수사고 발생 해경 함정 출동 익수자 구조 이번 훈련은 실제 익수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며, 해양안전 앱인 ‘해로드(海Road)’를 활용한 긴급 구조요청(SOS) 신고, 사고접수, 현장출동 등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로드(海Road)’ 앱은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해양기상정보, 교각 접근경보, 레저금지구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안전 앱이다. 해로드 앱은 위급 상황 시 해경 및 소방청에 자신의 현재 위치 좌표를 전송해 구조요청을 보낼 수 있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4년 8월 서비스 개시 후 해로드 앱은 현재까지 약 62만 건 내려받아 졌으며, 해로드 앱을 이용해 구조된 인원도 2,149명(2024. 3. 기준)에 이르며 해양레저 활동에 꼭 필요한 ‘필수 안전 앱’으로 자리 잡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바다에 나가기 전 안전을 위해 꼭 ‘해로드 앱’을 설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2일(수) 오전 10시 전북 고창군 람사르갯벌센터에서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람사르협약**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7년에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우리나라도 갯벌을 비롯한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관련 행사를 개최해 왔다. * 실제 ‘세계 습지의 날’은 2월 2일이나, 람사르협약 사무국 권고(국가별로 적절시기 선택)와 외국사례(미국 등)을 감안하여 매년 4~5월에 개최 ** 습지와 습지 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 환경 협약으로 ‘75년 발효, 우리나라는 ’97년 가입 이번 기념행사는 ‘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가 있는 고창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에 걸친 갯벌로, 멸종위기 바닷새들의 서식지로서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국제적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북한이탈주민의 날(7. 14.)’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월 21일(화)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국가 기념일이 되었다.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97. 7. 14.)된 날이기도 하다.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지원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주문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통일부와 협의하여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해 왔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날을 기념하는 전국적 또는 지역적 규모의 행사 등이 시행된다. 통일부(장관 김영호)는 올해 7. 14.이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 조성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롭고 번영된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앞으로 매년 7월 1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 뿐 아니라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인 군, 경찰의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화학사고 대응능력 교육 및 평가를 실시한다. 소방청은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2018년 10월)를 계기로 대규모 누출이나 폭발과 같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중대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확산 방지 활동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3월 화학사고 대응능력 교육 및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방청은 596명의 화학사고대응 전문가를 양성했고, 이들은 현장대응 뿐만 아니라 화학사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보고 올해 1월, 군 합동참모본부에서 교육 및 평가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경찰도 효과적인 재난대응 공조체제를 위하여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화학사고 대응능력 교육 및 평가를 올해부터는 재난대응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교육 및 평가로 전환하고, 복합적인 화학사고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과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및 평가는 5월 20일부터 첫 시행되며, 오는 6월 2차 교육이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출시된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의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또 소득요건은 36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했을 뿐만 아니라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이 대폭 완화됐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출시된 지난 2월 21일 은행에서 직원이 홍보물을 붙이고 있다. (ⓒ뉴스1) 국토부는 출시 초반 하루 2만 명이 가입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 지난 16일까지 누적 105만 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100만번째 가입자인 직장 5년 차 임모 씨는 “출시 소식을 듣고 늦지 않게 내 집 마련을 준비하자는 생각에 가입했다”면서 “청약 당첨 시 2%대 금리로 지원하는 대출도 나온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공습상황을 가정해 차량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단위 민방위 대피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을지연습’ 계획을 확정,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비상사태 시 정부 기관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둔 바, 안보 위협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훈련도 강화한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으로, 1968년 무장 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했다. 이에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과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일대에서 열린 을지연습 대테러종합훈련에 참가한 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장병들이 테러범 진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