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보청천 일원에서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열고 아름다운 벚꽃 향연에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20㎞에 걸쳐 이어져 있는 충북도내 최장 벚꽃길이다. 4일 개막식에는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철도유치 퍼포먼스와 벚꽃 야행 걷기대회가 진행돼 다채로운 조명이 수놓은 아름다운 벚꽃길을 함께 거닌 후 감성적인 길거리 음악 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벚꽃 야행 걷기대회는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 벚꽃길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는 구간을 걷는 행사로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져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낮과 다른 밤의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보여준다. 보은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울산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에 무장애 카라반이 설치돼 휠체어 사용자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으로 강동오토캠핑장에 무장애 카라반 2대를 신규 설치했다. 무장애 카라반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문턱이 없고, 내부 또한 넓어 휠체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북구는 잔디광장 내 어린이 놀이시설과 여가공간도 추가로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캠핑장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무장애 카라반은 1∼3급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이 아닌 자가 당첨될 경우에는 예약이 즉시 취소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북구캠핑장 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무장애 카라반 설치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파도소리와 숲의 향기를 온전히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물리적인 편리함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은 해안산책로를 끼고 있어 동해바다를 오롯히 느끼기 좋은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평탄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6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동래구민이면 누구나(동래구 소재 직장인, 학생 등 포함)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 대상은 구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소규모 단년도 사업으로서 공공성 있는 사업이다. 제안방법은 동래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주민참여>주민참여예산제>주민제안사업)에서 등록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팩스(051-550-4019),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해 살기 좋은 동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해 미 상호관세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대응 긴급 경제안보전략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이어 한 권한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 2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이른바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사진=연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세청이 올해 1기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맞아 총 24종의 자료를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납세자는 매출·매입 전자세금계산서 및 신용카드 등 국세청이 제공하는 24종의 자료를 통해 신고서를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으며,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손택스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와관련, 국세청은 개인 일반과세자 230만명과 직전과세기간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소규모 법인사업자 18만개 등 총 248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서를 발송한다고 3일 밝혔다. 예정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오는 4.25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예정고지 세액 50만원 미만은 이번에 고지하지 않으며 2025년 1기 확정신고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예정고지 대상자의 3개월간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이 직전 과세기간 대비 1/3에 미달하거나 조기환급이 발생하면 예정신고를 할 수 있다. 예정고지 세액은 홈택스·손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부터는 고령자 등을 위해 ARS 전화(1544-9944)로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65만 법인사업자는 올해 1월1일부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전국에 걸쳐 ‘심각’ 단계인 가운데, 청명(4일)과 한식·식목일(5일)을 전후로 성묘객과 입산객의 급증에 대비해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 특별 기동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명과 한식에는 조상 묘소를 돌보는 풍습으로 인해 산을 찾는 성묘객이 증가하고, 식목일에는 각종 나무심기 행사와 자연 체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3월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고,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예년보다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산림 관련 협회와 단체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특별 기동단속을 강력히 추진한다.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 지역은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와 가족묘지 주변 △전국 나무심기 행사장 △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숲체험시설 등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장소에서는 불법 소각, 산림 내 흡연, 인화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푸르름 가득한 「정원형 도시숲 조성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과 가까운 생활권 공간에 ‘정원형 도시숲’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도심에 녹음을 더하고, 미세먼지·폭염·열섬현상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서는 도시숲에서 0.4마이크로미터(㎛)이하 극초미세먼지가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침강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도시숲 증가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먼저 도심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3곳(6ha)을 조성해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도심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총 60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 수목원(4ha)에 ‘도시 탄소저장숲’ ▲신평장림산업단지(1ha)와 일광유원지(1ha)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인력 수요를 반영해 비자 발급 요건 등을 설계하고 법무부가 이를 승인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구, 경북 등 14개 시도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반도체, 이차전지 및 미래 자동차 부품) 외국인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위한 재정 요건이 완화되고 학기 중 인턴 활동이 허용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반도체, 이차전지 및 미래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향후 2년간 외국인유학생 총 1천 명을 지역 대학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대학,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취업․정주 기반을 구축해 해외 우수 인재가 부산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사업), 글로컬 대학사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정책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위험지역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함께 사고 발생 위험지역 합동점검까진 마친 시는 6월까지 보안등 7개소를 설치하고 노후 보안등 90개소 등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7천만 원이며,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공사 구간은 소룡동 일원(외항1길~8길 구간)과 금암동 대명4길, 나운동 수송로 일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 예방 및 시민 야간 통행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의 조명 정비를 통해 시민들께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건설과]사고발생위험지역보안등개선공사(2024년군산대원룸인근사업설치모습)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환기 산업 및 에너지 컨설팅 기업과 손잡고 시니어를 위한 녹색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정부의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설치 의무화 정책이 확대되면서 유지·관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시니어 고용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힘펠(대표이사 김정환),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이사장 김하연)과 함께 ‘그린홈컨설턴트(Green Home Consultant, 이하 GHC)’ 양성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4월 2일(수) 경기도 화성시 ㈜힘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 대표와 실무진 등 9명이 참석했다. ‘그린홈컨설턴트(GHC)’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민간자격으로, 공동주택 환기시스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실내 공기질 점검은 물론,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친환경 주거 전문 인력이다. 2020년 이후 정부의 정책 변화로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사후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일자리 연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단은 시민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의료 취약 시간대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및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확대하였다. 추가로 지정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진료는 진량읍에 위치한 햇살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한윤호)이 참여하여 총 6곳(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4곳)에서 운영하며, 공공심야약국은 2곳(중방동 소재 건강약국, 하양 소재 우리들약국)을 추가하여 총 7곳에서 운영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야간과 공휴일에도 동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공공심야약국 운영이 빠르게 자리 잡아 부모와 아이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실제로 지난 1~2월에 연장 진료를 한 5곳(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의료기관에서 야간과 공휴일에 진료를 받은 임산부와 소아·청소년은 총 4,923명(산부인과 558명, 소아청소년과 4,365명)이 이용하였다. <표> 경산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참여기관 운영시간 ※ 위 운영시간 외 평일은 09시 ~ 18시 또는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인 산불특별대책 기간 도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특별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예찰 활동은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과학적 감시체계를 동원해 대형 산불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산불취약지역 135곳을 15개 시군 드론부서와 정기 순찰 비행으로, 쓰레기 소각이나 산역 작업 등 산불 유발요인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정밀 감시한다. 또 예찰 비행 중 드론에 내장된 고성능 스피커로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찰 활동에 투입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하고 착륙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한 드론 영상에 대해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연기, 불씨, 입산자 등 산불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장비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엔 드론이 촬영한 현장 상황 영상을 자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도·시군 산림 관계부서와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는 15일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4.12.1.~2025.3.31.)'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 결과 초미세먼지 전국 평국 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3% 개선되는 등 지난 2019년 계절관리제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비해 '좋음일수'는 7일 증가했고, '나쁨일수' 또한 3일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국민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 민간과 협력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을 펼쳤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의 전국 평균 농도는 20.3㎍/㎥로, 이는 제5차 계절관리제(2023.12.1.∼2024.3.31.) 평균 농도 대비 3.3% 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한 '좋음(15㎍/㎥ 이하) 등급'의 일수는 47일에서 54일로, '나쁨(36㎍/㎥ 이상) 등급'의 일수는 15일에서 12일로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다만 대기정체 등의 이유로 비상저감조치 횟수는 2일에서 3일로 1회 증가하는 등 부분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이며 재활용률은 1801톤으로 33.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3년 폐현수막 발생량 6130톤, 재활용률 29.6%(1817톤)과 비교하면 발생량은 11.8% 줄었고 재활용률은 3.7%p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 폐기되고 있어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사용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업사이클 야외파라솔'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뉴스1, ) 폐현수막 경진대회로 지자체와 민간 재활용 업체와의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진대회 전 5개에 불과했던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지자체 조례가 75개로 늘어나는 등 지자체의 폐현수막 재활용 노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 및 민관 협업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15일 지난 4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백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부터 지난해 5월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기까지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대응 전략 변화에 따라 모두 5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기본 정보 등 개관, 시기별 대응 경과,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등 모두 3편으로 구성됐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2023.2.2. (ⓒ뉴스1) 이를 통해 국민과 관계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대응 경과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 백서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적 방역체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은 백서 제3편에서 제시된 감염병 대응체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속해서 지원했다. 국토위성의 밴드합성영상(NIR/R/G). 산불피해지는 어두운색으로, 건강한 초목은 붉은색으로 표현됐다.(제공=국토교통부) 또한,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해 급파한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미 양국은 오늘 ( 4. 15. )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하여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5일(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지자체로 경상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8일에 중기부가 발표한 「소공인 지원 3개년(‘25~27년) 종합계획」에 새롭게 포함된 정책과제로 중기부와 광역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공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정책역량을 투입하여 지역 소공인을 3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중기부는 ‘27년까지 10개 내외 광역 지자체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으로 경상북도가 선정되었다. ‘경상북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프로젝트 전담기관으로 3년간 수행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소재 22개 기초지자체, 영주·경산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소공인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1년 차인 올해는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과 소공인특화지원사업(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개선) 25억원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공인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전 부처·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4.14~6.13)에 참여하여 국토교통부와 소속·산하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도로, 철도, 항공 등 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해체공사 현장, 민간 물류창고 등 939개 시설물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 시설은 최근 사고 유형, 여름철 집중호우 등 리스크 분석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위험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며, 점검자의 주관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첨단장비와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교량의 경우 GPR(Ground Penetrating Rader)을 활용, 교량 콘크리트 두께, 철근 배근 상태를 수치화하여 점검하고, 전통시장의 지붕 상부, 교량 하부 등 육안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을 활용하는 등 분야별 특화 계측장비를 확대 활용할 계획이다. 한강터널은 ’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