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7일 오는 3월 초 시민들이 참여하는 양봉 체험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체험 양봉장은 양봉 관련 체험과 벌에 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생태계 보전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양봉체험 신청은 읍면동 및 농업축산과에서 접수하고 참가비는 15만원(1명당)이며, 수확기에는 직접 체험한 꿀벌의 생산물(벌꿀, 화분, 로열젤리)이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양봉체험장 운영 주체인 양봉협회는 참여자 소통 공간인 밴드 개설과 양봉전문가의 피드백 등 체험 시민 정서에 맞는 체험활동으로 꿀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자연 친화적 양봉체험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떨쳐버리는 기회와, ‘꿀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휴지나 자투리땅에 마을정원 18개소를 조성하고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성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한다. 경기도는 ‘녹색공간 조성으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정원산업 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601억 원의 사업예산을 편성해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도민휴식, 여가활동 중심의 도립공원 운영 ▲지질공원 운영․관리로 지역 활성화 기반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이천, 포천 등 12개 시군에 공공형 5곳, 시민주도형(10인 이상 마을공동체 주체) 13곳 등 총 18곳의 마을 정원을 조성한다. 마을 정원은 유휴지, 환경 유해지 등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꿔가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 양평 등 도내 22개 시군에 82개소가 조성돼 있다. 도는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정원 가꾸기 교육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식물·정원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자 조경가든대학 270명,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
[경산/김근해기자] 2월 중순, 경산시 압량읍 복숭아 하우스에는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가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꽃과 과실이 아름다운 복숭아는 노지에서 4월을 기점으로 개화가 절정에 다다르지만 난방 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다. 농장주인 김운태 씨는 “이곳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약 2개월 빠른 4월 중순 무렵이면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지역에는 조생종에서 중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가 재배되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우수한 재배경력을 갖춘 농가에서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경산시- 성큼 다가온 봄소식 전하는 복사꽃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주관으로 2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북구 명촌동 내황교 인근에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찰장은 북구 명촌동 784-2(내황교 인근)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 방문하면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방문객에게 하천습지의 생성 과정 및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서식하는 식물, 조류와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안내한다.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에서는 억새와 갈대, 부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민물가마우지, 물닭, 비오리 등 겨울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알락할미새, 박새 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태화강하구 하천습지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를 하여 누리소통망(SNS)에 올릴 수 있도록 사진 촬영 명소도 지정해서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하구 습지는 철새를 비롯한 희귀 야생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 환경적으로 중요성이 높다.”며 “습지 관찰장 운영 등을 통해 태화강 하구 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부산 농업인 또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인대학 산업곤충 양봉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양봉산업 육성 및 농가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산업곤충 양봉과정’은 양봉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올해는 부산 농업인 및 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총 26회 100시간의 장기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산업곤충 양봉 과정을 통해 계절별 양봉관리 기술 및 병해충 방제방법 등 양봉에 대한 다양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화분채취를 비롯한 꿀채밀, 약제처리 등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선도 양봉농가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양봉 기술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시민들은 오는 2월 7일까지 입학원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서류 전형 또는 필기시험(모집인원 초과 시)을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러한 양봉 전문교육이 앞으로 부산 양봉산업 활성화와 농가 신소득원 창출에 많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겨울철 고소득 어종인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해 오늘(20일)과 오는 26일 강서구 및 사하구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2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입과 머리가 크다 해서 대구라 불리는 한류성 어종이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탕으로 인기가 많고, 알과 아가미, 창자, 껍질까지 식용 가능하며,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고급 식품이다. 한때 과도한 어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였으나, 꾸준한 자어(어린 물고기) 및 인공 수정란 방류로 최근에는 자원량이 회복 중에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경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대구 자어를 방류해오고 있다. ▲ 대구 수정란 ▲ 부화후 8일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구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건강한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 내외이다. 방류한 어린 대구는 봄이 되면 동해안 깊은 수심으로 이동하여 서식하다가 겨울에 냉수층을 따라 태어난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은어, 넙치, 감성돔, 황복, 동남참게, 톱날꽃게, 보리새우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하여
[서울/박기문기자]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라 산림이
[군산/김주창기자]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박상춘)은 1월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성산면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가뭄 및 봄철 고온 현상과 잦아진 산불 피해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중인 군산시는 전지역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어, 익산시·김제시 등 주변지역으로의 확산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박상춘 산림재해안전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의 대규모 재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드론 및 지상예찰이 필요하고, 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과 연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 등 6곳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시행된 ‘미세먼지 차단숲’의 사업내용을 확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심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해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고 광장 및 도로 등 포장지역 주변에 숲을 조성해 도시열섬을 완화한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감천항, 사상공단, 녹산공단 등 19곳에 23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4년까지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철도역,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등 6곳에 150억 원을 투자하여 15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 철도역(5곳) ▲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 강서구 화전일반산업단지 ▲ 기장군 좌천역 폐선부지 ▲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 기장군 일광이천 생태공원 등 6곳 15ha다. 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3일 부여 시범재배 농장에서 프리지아 신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신기술 현장 접목 평가회’를 개최했다. 새해의 첫 꽃이자 봄을 알리는 꽃으로 불리는 프리지아는 향기가 좋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며, 도 화훼농가에서도 생육적온이 낮아 겨울에 난방비를 절감하며 재배할 수 있어 효자작목으로 관심받고 있다. 종묘 업계, 농업인, 화훼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평가회에서는 신품종인 ‘골드문’, ‘화이트문’, ‘퍼플지아’ 등 3품종을 소개하고 농가 현장에서의 적응성 등을 평가했다. 선보인 신품종 중 골드문 품종은 향기가 강하고 조생종이어서 촉성 처리 없이 12월 하순부터 수확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화이트문, 퍼플지아 품종은 각각 흰색과 자주색으로 줄기가 튼튼하고 꽃수도 많은 강점이 있어 3품종 모두 시장에서의 기대가 크다. 프리지아_현장평가회 신품종 시범재배 농가 농업인은 “현재 촉성재배는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절화 품질이 떨어지고 재배 방법도 복잡해서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데, 선보인 신품종은 일반재배로도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도 줄고 품질도 우수하다”라며 “이런 신품종들이
[서울/오창환기자]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일대에서 1974년 이후 공식적인 서식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 15개체가 확인되었다. 2016년 탄천 하류에서 수달 발견 이후 2017년 4개체가 목격되었고 현재 개체수가 확연히 늘어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강과 저수지 등 물을 끼고 살아간다.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유선형의 몸과, 몸의 3분의 2에 달하는 긴 꼬리를 가진 수달은 수중생활에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연형 호안 조성(수달의 휴식처와 은신처) 주로 하천에서 생활하면서 주로 블루길, 배스, 황소개구리 같은 생태계 교란종을 잡아 먹는 중요한 천적 역할을 하는 수달은 우리나라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최정점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수환경의 지표종, 하천생태계의 조절자, 수생태계의 핵심종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 본류는 물론 탄천, 중랑천, 여의도 샛강 일대에서 수달 서식 흔적을 확인하였으며, 수달 분변에 대한 유전자(DNA) 추출 실험 결과, 서울 한강 일대에 총 15개체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7140㎡)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387만 2000㎡)와 논산(294만 6000㎡), 부여(277만 9000㎡), 청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 조규홍)는 5월 3일(금),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실천 유공자 및 가족, 독거노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훈‧포장 등 유공자 18명 포상, 명심보감 효행편 휘호 낭독, 대통령의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달식과 어머님의 마음 제창 및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기념식 주요 내용> 행사명 주요내용 비고 • 환영 한마당 ▹사물놀이+사자탈놀이+만장행렬 등 오프닝 공연 • 유공자 포상 ▹훈‧포장 2명, 대통령표창 10명 대통령 전수 • 휘호 공연‧낭독 ▹명심보감 효행편 붓글씨 공연과 낭독 서예가 김순기 • 카네이션 전달식 ▹대통령의 이웃 사랑 실천 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공주시는 자전거의 날(4.22.)을 맞아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라는 주제로 ‘2024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제 in 공주’를 5월 4일(토)부터 5월 6일(월)까지 3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 자전거의 날 : 2010년 6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같은법 시행령에 따라 4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 올해로 14회를 맞는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로 2009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60~70년대 이후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레저용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생활 속 자전거’를 주제로 3일간 펼쳐진다. 5월 4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전거 산업전에서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바퀴살이 없는 자전거’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에서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VR로 체험하는 자전거 여행 등이 열려 가정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 2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명품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명품마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을 환경정비와 복지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전남 여수) 이후 7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상공에서 바라본 팔공산 전경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을 통해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진도 관매도마을부터 시작했다. 이후 8개 국립공원에 17곳의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 2곳을 새롭게 지정하면서 총 19곳으로 늘어났다. 먼저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은 팔공산 남부에 속한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진인동(갓바위), 용수동(동화), 중대동(파계) 일대의 마을을 한 곳에 묶어 명품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에 자동화기기와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 참여할 145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소공인이 디지털 전환 등 급속히 변화하는 제조환경에서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을 개선해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는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소공인 4359곳이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컨설턴트가 소공인 업종특성, 상황, 수준, 역량 등을 분석한 뒤 맞춤형 솔루션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계장비와 부품 등 장비·재료비와 공정개선, 생산관리 및 제품개발 등 스마트기술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업체당 최대 4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은 소공인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소공인의 자생력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이 분석한 ‘최근 3년(’21년~’23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자료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 8759건으로, 연평균 3만 625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사고 원인은 낙상 및 추락사고 3만 9256건(43%)이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만 3980건(26.2%), 열상 1만 2066건(13.2%) 순이었다. 또한 어린이 하교 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사고 발생이 높았으며 자전거 교통사고 등 도로·교통지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소방청은 5월 어린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1~2023) 월별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단위: 건) 먼저 월별 발생 건수는 5월에 가장 많은 1만 1297건(10.4%)이었는데 이는 야외 나들이와 놀이시설 이용 등 가족 단위 활동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월과 7월, 10월 순으로 이 또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로, 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8049건(33.6%)로 가장 많았고 차량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올 연말까지 우회전 사고 빈발장소를 중심으로 우회전 신호등을 추가 설치하고, 대형차량 등의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예상되는 곳의 횡단보도는 교차로 곡선부로부터 3미터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 계도·단속 기간’으로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회전 본격 단속 전후 우회전 교통사고 현황(2024년은 잠정 자료)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본격 단속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했으나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 및 부상자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회전 신호등을 신규 도입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이 1년이 지났음에도 운전자가 우회전 관련 법규를 잘 몰라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 제기됐다. 이에 경찰청은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229개소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을 우회전 사고 빈발장소를 중심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지난해 6·25참전유공자에 이어 월남 참전유공자에게도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 신청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 5000여 명 모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에 대한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영웅의 제복을 갖춰 입은 참전유공자들이 6.25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뉴스1) 제복 신청은 전화상담실(1899-1459)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전화상담실은 신청 초기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출생 월을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된다. 다음 달 10일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 전자우편, 우편은 신청 기간 중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훈부에서 발간하는 나라사랑 신문과 보훈부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하는 품목은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게 자켓과 바지, 넥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