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센터’, 경기도 연천군 소재)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 14.)을 계기로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일일 축구 교실을 6월 29일(토)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축구 교실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연천군 지역 중학생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탈북민 김창준 코치와 김경환 감독(연천FC U-15)이 함께 지도를 합니다.

김창준 코치는 전(前) 한국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서울 구룡초등학교에서 축구 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축구 배우기에 이어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혼합 팀을 구성하여 함께 친선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오후에는 센터의 미래체험관에서 통일미래를 체험함으로써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소통과 화합은 물론 통일미래를 함께 꿈 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탈북‧남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센터는 일일축구교실에 이어 6. 29.(토) 오후 5시부터 올해 세 번째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대국민 개방행사’를 진행합니다.

센터는 제3차 대국민 개방행사를 위해 ‘통일 사랑 콘서트(컨츄리 락 밴드, 탈북민 콘서트)’, ‘도전! 가족 통일골든벨 퀴즈’, ‘퍼져라! 통일의 울림(우드 스피커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회원을 별도로 초청하여 진행합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센터 누리집(https://unifuture. unikorea.go.kr) 등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고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대국민 개방 행사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센터로 초청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