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군인·경찰·소방·교도관 등 국가수호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제복근무자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라톤 대회 <2024 리스펙트 런>을 오는 26일(토) 오후 3시,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175만 명의 국민대표 5,175명과 1년 365일을 국민을 위해 뛰는 제복근무자 1,365명 등 6,540명이 참여한 가운데 10킬로미터와 5킬로미터 코스를 달리며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를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4 리스펙트 런>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마라톤’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의 기호를 반영하여, 대회 참가비 일부를 보훈 기부 프로젝트인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제복근무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기금’으로 활용된다.
오후 3시 1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을 비롯한 강철부대 출연자 최영재, 이동규, 강민호, 강은미, 우희준 등 6명을 ‘리스펙트 런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개막식이 끝나면 4시 정각, 이희완 차관과 동아일보 천광암 상무(논설주간), 박현진 본부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출발 신호로 레이스를 시작하며, 5시 대회 시상식과 축하 공연(노라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또한, 마라톤 외에 행사장에서는 제복근무자 감사메시지 작성 공간(Wall) ‘리스펙트 모먼트(Respect Moment)’을 비롯해 강철부대 출연자 사인회, 심폐소생술(CPR) 체험, 어린이용 초대형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2024 리스펙트 런(respect.run)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와 공연 관람 등은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공원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투철한 신념과 각오로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제복근무자 분들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마라톤을 통해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이 일상 속으로 확산되고, 우리 주변의 제복근무자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성숙한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정애 장관은 지난 9월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기부 홈페이지, https://donate.bohun.or.kr)에 1억 원을 기부한 방탄소년단 RM에게 최근 편지를 보내 “RM의 진심을 담은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근무자분들께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제복근무자의 공헌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위해 30년 이상 재직 후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관을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도록 국립묘지법을 개정, 2025년 2월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