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급성기 진료시설이 본격 운영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을 본격 수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급성기 진료시설이 마련된 신관은 2019년 급성기 진료시설 증축 사업에 선정된 후 2020년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필수 의료시설 및 감염병 전담 병동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후 ▲2022년 설계 완료 ▲2023년 4월 착공 시작 ▲2024년 12월 준공 및 사용승인이 완료되었다.
새롭게 조성된 급성기 진료시설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9,357㎡의 규모로 국·도비 총 4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내부 시설로는 △지역응급의료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84병상 )△수술실(5개)△중환자실(22병상) △감염병 분만수술실(1실) △감염병 전담 병동(7병상)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센터에는 음압격리실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첨단 지원시설이 갖춰져 감염 예방과 진료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감염환자 이동 경로를 분리한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진료 동선 분리 설계 등은 감염 예방과 의료진 및 환자 안전 확보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쾌적하고 청결한 진료환경이 조성되면서, 환자들 역시 새롭게 조성된 시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있다.
최근 신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은 한 환자는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조준필 원장은 “신관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청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이 마련되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에 앞장서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